[김민선 기자] 가수 프라이머리가 표절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1월13일 프라이머리는 소속사 아메바컬쳐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가씨(I Got C)’ 표절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을 통해 프라이머리는 “‘I Got C’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논란에 대해 인정한 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관계자들과 팬에게 미안함 마음을 전했다.
더 큰 오해를 불러올까 싶어 그동안 입장을 말하지 못했다는 프라이머리는 “음원서비스를 잠정 중단하자는 ‘무한도전’ 측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며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후 프라이머리는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말로 해당 글을 마무리 지었다.
프라이머리 사과에 네티즌들은 “제작자에게도 꼭 사과하시길” “프라이머리 사과, 미숙이라…” “프라이머리 사과, 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해서 다행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라이머리는 MBC ‘무한도전-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팀을 이뤄 ‘I Got C’ 무대를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이후 해당 곡이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멜랄드의 곡 ‘리퀴드 런치’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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