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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장기하-서예진 달달한 신발끈 러브신…‘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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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의 장기하가 로맨틱한 남자친구로 깜짝 변신했다.

11월6일 tvN ‘감자별’ 측은 장율(장기하)과 노수영(서예지)의 달콤한 첫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들 커플이 함께 산책을 즐기던 도중 장율이 무릎을 꿇고 수영의 신발 끈을 다정하게 묶어주는 장면이 담겨있다.

그간 수영에게 무관심한 모습으로 일관해왔던 장율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 밖에 평창동 부잣집 노씨 일가의 막내딸 수영이 허름한 포장마차에서 장율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도 함께 공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1월4일 방송된 ‘감자별’ 15화에서는 클럽에서 우연히 장율을 만난 수영이 장율에게 첫눈에 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러나 “그쪽에게 호기심이 있어요, 우리 사귀어요”라는 돌직구 고백에도 장율은 무뚝뚝한 모습으로 대응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방송이 끝날 무렵에는 수영에게 “사귀는 걸로”라는 무심한 듯 시크한 문자를 보내 여심을 뿌리 채 흔들어 놓기도.   

감자별 제작 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서부터 장기하와 서예지가 본격적인 연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유분방하고 변덕스러운 수영과 다른 사람들보다 반 박자 느리게 반응하는 장율이 극과 극 성격의 커플로 등장해 묘한 앙상블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하이킥’ 시리즈로 유명한 김병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매주 월~목요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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