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90년대 대표 통신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던 삐삐 번호 012 부활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월4일 “이동통신 3사는 내년 1월부터 사물인터넷 개념으로 예전에 사용했던 삐삐를 재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힌 사물인터넷이란 사물에 유무선 인터넷을 연결해 물체 간 정보를 교환하는 신개념 인터넷을 뜻한다.
현재 이러한 기술은 택시 무선 결제, 버스 위치정보, 전력 검침 등 실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지난 10년간은 사람이 직접 이용하는 인터넷 시대였다면 향후 10년은 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인터넷과 연결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삐삐 번호 012 부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삐삐 번호 012 부활, 와 추억 돋네” “삐삐 번호 012 부활, 응답하라 여파 아니야?” “삐삐 번호 012 부활,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또 하나의 삐삐 번호였던 015는 여전히 삐삐 번호로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에 남아 있는 삐삐 가입자는 약 1만8000 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전화번호만 남겼던 과거와 달리 간단한 문자를 주고 받고 있다. (사진출처 : tvN '응답하라199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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