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패션으로 승부한다. 아이돌 스타들의 중심에서 스타일일 외치는 그룹 멤버들이 서울패션위크에 떴다.
‘2014 S/S 서울패션위크’가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여의도 IFC몰과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된다. 21일에는 스티브제이&요니피의 컬렉션이 언론과 대중의 관심 속에 열렸다.
가요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 역시 패션쇼 현장을 찾아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기 바빴다. 이들은 각 쇼를 연출한 디자이너의 의상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과시했다. 특히 의상은 물론 메이크업, 헤어 등 개성 있는 F/W 트렌드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세기의 뱀파이어 커플
비스트 현승과 포미닛 현아가 짝을 이뤄 나타났다. 두 커플은 뱀파이어 메이크업 트렌드를 따랐다. 붉은 버건디와 스머지 립 등 눈과 립, 창백한 피부톤을 강조했다. 커플룩이 아닌 메이크업으로 신선한 비주얼을 선사한 점이 인상 깊다.
로즈 계열의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아이섀도우에 비해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깨끗하고 창백하게 표현되는 피부 혈색이다. 피부톤을 밝게 살리는 프라이머를 선택할 것.
블라셔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입술은 메이크업보다 조금 더 강하게 표현할 것. 피부 톤이 어둡다면 무거운 버건디, 퍼플 보다 밝고 경쾌한 레드를 선택한다. 입술을 꽉 채우는 오버사이즈로 육감적이고 몽환적인 표현을 시도해보자.
스모키 룩
스피카 보형과 보아, 씨스타 소유와 효린은 2013 F/W 메이크업 스킬을 적재적소 발휘하며 셀럽 다운 멋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들은 관능적인 스모키와 레드립을 선호하면서도 동시에 같은 느낌을 내는 것은 피했다.
보형과 효린은 눈매를 짙게 강조한 스모키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했고 피부 톤을 글로시하게 살려 헬시한 느낌을 냈다. 레드 계열의 립을 선택했는데 보형은 볼륨감 있게 꽉 채워 선명한 팜므파탈의 립을 완성했고 효린은 톤 다운된 차분한 분위기로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보형과 소유 역시 창백한 피부 보다는 본연의 피부색을 살린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글로시한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건강하고 섹시한 느낌을 돋보였다. 오렌지 계열의 아이섀도우를 눈두덩에 도도하게 발색해 경쾌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시도한 점을 눈여겨 볼 것.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ONE COLOR SHADOW(SHIMMER.T)는 약간의 펄감이 있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글래머러스한 눈매를 표현한다.
헤어도 예사롭지 말라!
올 초 시작된 투톤 헤어 트렌드는 여전히 인기다. 매 번 새로운 느낌, 변신을 감행하기 위한 스타들에게 투톤 헤어 염색은 쉽고 빠르며 효과적이다. 스피카 보아는 퍼플 그라데이션으로 두 가지 톤을 냈다. 그레이와 물을 머금은 듯 톤 다운된 퍼플의 조화가 신비로우며 몽환적이다.
섹션을 나누는 방법이나 색을 조합하는 위치, 컬러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법이나 컬러를 조금만 조절하면 리얼웨이 스타일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다크한 톤의 가을과 겨울 의상에는 톡톡튀는 컬러 헤어로 포인트를 주면 훨씬 산뜻해 보일 수 도 있다. 심플한 미니멀룩에 멋스러운 투톤 헤어의 연출은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하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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