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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떨어지게 부러운 여배우 피부 ‘수분크림’ 하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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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촉촉하고 보송보송한 여배우들의 피부는 말 그대로 선망의 대상이다.

많은 여성들이 거울을 보며 한숨을 쉬곤 한다. 거울을 볼 때마다 잔주름과 기미, 주근깨가 자꾸만 늘어나는 것 같아서다. 하지만 TV 속 동년배의, 혹은 이모나 엄마뻘의 여배우의 피부는 마치 도자기처럼 뽀얗고 화사하기만 하다.

이처럼 맑고 아름다운 피부 비결로 많은 전문가들이 수분 관리를 꼽는다. 피부 속 수분은 생기를 살리고 노화는 늦춰 건강하게 가꿔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여배우들도 영양과 함께 수분 관리에 많은 공을 들인다. 덕분에 일명 ‘연예인 수분크림’, ‘물광크림’ 등은 2030세대 뿐만 아니라 4050세대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배우들의 ‘진짜’ 피부비결을 살펴보고 ‘레알’ 피부미인이 되어보자.

▶ 여배우들의 수분가득 피부 관리법


고현정의 ‘거품세안’은 이미 세안법의 정석으로 전해질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뿐만은 아니다. 고현정은 화장품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화장품을 바른 뒤 따끔따끔한 느낌이 들거나 향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면 그 제품은 패스하고 다른 것에 도전해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전성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한 화장품은 2개월 내에 발라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소영은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화장품 모델로 활발히 활동할 만큼 탄력 있는 피부를 지녔다. 이 같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관리실을 다니기도 하지만 홈 케어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쓴다. 이따금은 타월에 뜨거운 물을 적셔 스팀 마사지한 뒤 스킨케어 하기도 한다. 환절기에는 미스트는 물론 로션도 수시로 사용할 만큼 수분유지에 많은 공을 들인다.

전인화는 꼼꼼한 클렌징과 수분 관리를 피부 관리의 비결로 꼽는다. 피부는 클렌징 후 얼마나 좋은 제품을 선택해 관리를 하느냐에 달렸다고 주장하는 그는 주름개선 기능성 라인을 사용해 피부의 탄력도 관리중임을 밝힌 바 있다. 촬영 중에도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칙칙함을 느낄 때면 팩을 하듯 영양크림을 듬뿍 발라준다.

▶ 여배우 피부 만드는 스킨케어법


스킨케어는 세안을 마친 뒤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시작해주는 것이 좋다. 묽은 점도의 토너, 에센스를 시작으로 점차 되직한 제품을 발라준다. 크림처럼 점도가 높은 제품을 먼저 바를 경우 얼굴에 보습과 유분막이 형성돼 다음 단계에 바르는 화장품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토너는 세안 후에도 남아있는 잔여 노페물을 제거하는 역할로 화장솜에 묻혀 사용한다.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솜털을 쓸어주듯 얼굴 바깥쪽으로 가볍게 닦아낸다. 세럼이나 에센스는 1~2번 펌핑해 이마, 볼, 코, 턱 순으로 조금씩 펴 발라준다. 손으로 살짝 두드려주면 흡수력을 높이고 피부에 활기를 더해주는 효과가 있다. 에멀전의 경우 500원짜리 동전만큼 덜어 사용하면 된다.

수분크림의 가장 큰 역할은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입히는 것으로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 없이 매일 바르는 것이 좋다. 적당량을 덜어 골고루 펴 바른 뒤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톡톡 두드려준다. 피지 분비가 원활한 지성피부라면 유분보다 수분 함유량이 높은 제품이 좋다. 건성피부의 경우 유분 함유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보습성분을 효과적으로 잡아줄 수 있다.

▶ 여배우 피부의 핵심 ‘수분크림’


(시연제품: 코스메 데코르테 ‘리포솜 크림’, 라메르 ‘모이스춰라이징 젤 크림’, 나인틴 식스티 뉴욕 ‘수퍼 리치 크림’, 나인틴 식스티 뉴욕 ‘모이스처액티베이트 크림’)

수분크림을 사용할 때는 스패츌러를 이용해 손등에 덜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가락으로 직접 덜어도 되긴 하나 손의 열이 화장품을 변질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장품은 개봉 후 점차 변질이 되는데 특히 열이 닿았을 때에 미치는 영향이 높다.

바르는 시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세안 후 물기가 마르기 전 수분크림을 얇게 펴 바르면 피부에 막을 형성해 수분이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안에서 바깥쪽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가볍게 마사지 하면서 발라주자.

외출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만큼 수분크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가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속 수분을 빠르게 빼앗기기 때문이다. 스킨케어를 완료한 뒤에는 수분크림을 비비 크림이나 파운데이션과 섞어 한번 더 발라주자. 수분 보충은 물론 빛나는 물광 메이크업 효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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