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F-타입이 '2013 우수디자인'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F-타입은총 1,703개의 출품작 중 83개를 선정하는 상격 심사를 거쳐, 국내 판매 중인 완성차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 2008년 'XF'로 우수디자인상을, 2010년 'XJ'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F-타입은 재규어랜드로버 이안 칼럼 디자인 총괄 디렉터의 지휘 하에 태어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다. 절제된 선과 극대화된 구조의 아름다움, 고유의 관능적인 곡선과 전면 그릴에서 시작해 측면을 따라 흐르는 하트라인 등 재규어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했다. 신차는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2013 아우토니스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바 있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이사는 "F-타입으로 대표되는 재규어 디자인의 우수함을 해외는 물론 국내 최고 권위의 기관도 인정했다"며 "디자인, 기능, 경제성을 종합 평가한 이번 굿디자인 선정을 기회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디자인 수상작들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내에 있는 GD관에서 오는 10~13일까지 전시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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