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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사과, 미숙한 대응 인정 "믿고 구매하신 분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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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기적의 크림’ 논란에 대한 쇼핑 호스트 정윤정의 사과글이 뒤늦게 포착됐다.

정윤정은 자신의 소개로 판매한 화장품이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7월 팬카페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는 그는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다 이틀 밤을 지새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정은 “문제가 됐던 제품은 판매했던 다른 모든 상품들과 똑같이 방송 전 직접 체험해 보고 권했던 상품이다. 판매하는 상품은 직접 사용하는 게 철칙이고, 쇼핑 호스트란 직업을 12년째 하고 있는데 한 번도 나와의 약속을 어긴 적이 없었다”며 자신 역시 제품을 사용해봤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말 많이 당황했고 처음 있는 일이라 대응하는 데 미숙했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힌 뒤 다시 한 번 자신을 믿고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정윤정은 지난해 한두 번만 발라도 잡티가 없어진다는 일명 ‘기적의 크림’을 판매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를 믿고 써 달라. 나도 매일 쓰고 아들도 발라준다”고 제품을 소개했으나 이후 식약처에서 해당 제품에 히드로코르티손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며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정윤정 사과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똑같이 체험한 게 맞구나”, “정윤정 사과 보니 안쓰럽네. 솔직히 쇼호스트 잘못으로 몰고 가기엔 문제가 있지”, “정윤정 사과에도 피해자들의 기분은 안 풀릴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자기야’ 방송 캡처, MBC뉴스 영상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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