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화제 속에 막을 내린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3’의 두 부부가 있다. 확실한 캐릭터를 보여준 조정치-정인 커플과 진운-고준희 커플이 바로 그들.
조정치-정인 커플은 실제로도 11년이란 세월을 함께해 온 해묵은 커플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존재감 깊다. 여기에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가진 두 사람의 환상적인 궁합 덕분에 사람들은 이들을 응원한다.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요즈음 트렌드, 요즈음 트렌드를 이끄는 트렌디한 두 사람의 조합이 인상 깊었던 진운-고준희 커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화보가 되는 극강의 비주얼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 두 커플 모두 사랑스럽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색깔은 분명 차이가 있다. 이들 커플을 고려한 웨딩 주얼리, 커플 주얼리 스타일을 알아봤다.
◆◆◆ 우리만의 ‘코드’가 있는 커플이라면?
남들은 이해 못하는 우리만의 ‘코드’로 똘똘 뭉친 커플이라면 이들을 주목하길 바란다. 뮤지션이라는 직업적 공통점을 넘어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두 남녀가 만나 11년이란 세월을 함께 해 온 조정치-정인 커플은 둘의 사랑을 연결해 주는 확실한 코드가 존재하는 듯하다.
보통의 남자와는 조금 다른 조정치의 연인 정인 또한 특유의 털털함과 11년 내공의 노하우로 보통의 여자와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진다. 이들처럼 확실한 코드로 사랑을 나누는 예비부부, 커플이 있다. 남들은 ‘4차원’이라 하지만 그들은 이를 ‘사랑’이라 부른다.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주얼리는 어떨까. 이들의 캐릭터를 잘 살린 주얼리는 좀 더 유니크하고 깊은 내면의 세계를 담은 것이 어울리겠다. 페어 컷팅의 유색 스톤과 이를 아우르는 멜리 다이아몬드는 색깔 있는 커플의 영원한 사랑을 말해주는 듯하다. 기하학적인 라인으로 깊은 내면의 사랑을 표현해도 좋다.
◆◆◆ ‘비주얼’ 커플이라면?
주변으로부터 ‘선남선녀’라는 말을 자주 듣는가. 혹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세울 건 ‘비주얼’인 훈남-훈녀 커플이라면 비주얼적인 장점을 살리는 스타일이 현명한 선택이다.
진운과 고준희는 훤칠한 키와 보디 프로포션, 두 사람이 함께일 땐 커플화보가 되는 자타공인 ‘비주얼’ 커플이다. 모델 포스가 줄줄 흐르는 이들은 시크하고 모던한 무드가 어울린다. 커플 자체로도 화려하기 때문에 과한 아이템들은 자칫 오버스러움과 촌스러움을 불러올 수 있다.
링을 타고 사선으로 흐르는 듯한 디자인을 가미한 링 위에 야무지게 세팅된 스톤은 모던함과 은은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얇은 밴드가 더욱 손가락을 가녀리게 보이게 해 주는 브릴리언트 솔리테어링은 강렬한 원 포인티드 스톤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커플’이라는 이름하에 있는 남녀라면 고민해 보길 바란다. “우린 어떤 사랑스러움을 담고 있을까?” 간단하지만 스스로는 하기 어려운 고민이다. 하지만 순간의 명민한 고찰로 완벽한 주얼리를 만나는 행운을 맛볼 지도 모른다.
(사진출처: 매거진 인스타일 웨딩 화보,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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