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개봉 2주차에도 꾸준한 흥행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가 특별한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앞서 ‘333’ ‘555’ 공약을 내걸었던 ‘스파이’ 배우들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14일 CGV 압구정점을 찾았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타난 문소리, 다니엘 헤니, 한예리는 극장을 찾은 관객 전원에게 송편을 선물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고운 한복 자태를 뽐내며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고, 문소리는 “추석 때 가족들과 함께 ‘스파이’를 본다면 유쾌하고 통쾌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맞춤 코미디 영화 ‘스파이’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영화 속 시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영희가 입었던 한복을 그대로 착용하고 나온 문소리와 한복으로도 감출 수 없는 우월한 비율을 자랑한 다니엘 헤니는 함께한 이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에 영화에선 “Are You OK?”를 외치던 위험하게 잘생긴 남자 다니엘 헤니는 “베리 해피 추석”이라는 달콤한 인사를 건네 또 한 번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누구보다 고운 한복 맵시를 자랑한 한예리는 “이번에 보고 재미있으면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또 ‘스파이’를 찾아 주기 바란다”고 밝힌 뒤 자신의 전공인 한국 무용 춤사위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같은 날 문소리는 CGV 왕십리에서 주부 관객들과 함께한 미즈 상영회를 진행했고, 부부관객부터 아이를 동반한 엄마까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내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자신의 솔직한 시월드 이야기로 대화의 포문을 연 문소리는 관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그는 영화 촬영하면서 액션보다 바쁜 촬영 스케줄로 아이를 자주 보지 못한 게 힘들었다며 “아이가 아프면 꼭 꿈에 나오곤 했는데 마음이 참 안 좋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 영희(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로, 이번 작품에서 문소리는 답답한 남편과 억척스러운 시어머니 등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 안영희 역을 맡아 주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은 얻고 있다. (사진제공: JK필름 / CJ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한채영, 출산 후 여전한 바비인형 미모 '감탄'
▶ 임창정, 자작곡 '나란 놈이란'으로 가요계 '컴백'
▶ '주군의 태양' 소지섭, 공효진에 마지막 한마디 "사랑해"
▶ [인터뷰] 강하늘 "마지막 꿈은 스스로 배우라고 인정하는 것"
▶ [인터뷰] 설경구 "흥행이요? 그냥 손익분기점만 넘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