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가 레이더와 카메라 통합 시스템 '레이캠'을 볼보의 차세대 플랫폼 SPA에 탑재한다고 5일 밝혔다. 레이캠은 레이더 센싱, 비전 센싱, 데이터 퓨전을 단일 모듈로 통합해 다양한 능동 안전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델파이 일렉트로닉스 및 안전 사업부 쥬갈 비제이바지야 사장은 "센서-퓨전 통합시스템은 최첨단 안전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볼보를 포함한 OEM사가 유로 NCAP의 최고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며 "지능적으로 설계돼 비통합 시스템보다 저렴하고, 가벼우며 부피가 작아 전반적인 자동차 설계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델파이는 사트레(SARTRE, Safe Road Trains for the Environment)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볼보차그룹에 센서를 공급했다. 사트레 로드 트레인은 선두 트럭에만 운전자가 탑승하고, 그 뒤를 시속 90㎞까지 뒤따르는 세 대의 무인 자동차(S60, V60, XC60)로 구성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스파크 EV, 경차 혜택 포기는 '배터리 때문'
▶ [시승]젊은 SUV, 기아차 더 뉴 스포티지R
▶ 사빅(SABIC), 내열성 수지 골프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