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기자] 2013년은 그 어느 해보다 스타들의 풍성한 열애와 결혼 소식이 인터넷과 신문지상을 뒤덮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 화촉을 밝힌 이민정, 이병헌 커플 등 톱스타들의 결혼식에는 평소 친분이 있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시상식장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때 타고난 미모로 인해 수수한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민폐하객으로 분류된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결혼식장 포토월에 등장과 함께 신랑신부를 제치고 댓글, 조회수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민폐하객이 된다. 이외에도 노출, 화려한 의상 등으로 신부보다 핫키워드를 만들어내는 민폐하객 리스트들을 모아봤다.
떴다! 김태희 “등장만 하면 댓글, 조회수 모두 올킬”
모태 여신 김태희는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에 푸른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단아한 미니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깔끔하고 수수한 디자인의 의상으로 신부보다 과하게 꾸미지 않은 센스가 돋보였다.
단정한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김태희의 사진이 인터넷에 게재된 순간 신랑신부를 제치고 댓글, 조회수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김태희와 쌍벽을 이루는 모태 여신 한가인도 연정훈과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태희는 취재진들과 짧은 포토월 인터뷰에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민폐하객으로 등장한 것도 모자라 “이민정이 아깝다”는 재치 있는 발언으로 장내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려한 컬러, 신부보다 새하얀 화이트룩도 배제해야!
결혼식 의상 예절은 무엇보다 그날의 주인공인 신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빛나도록 단정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의상이 최고의 하객패션이라고 볼 수 있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서 전도연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원피스로 장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원색의 아이템을 액세서리로 매치하는 경우는 의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으나 이처럼 강렬한 컬러의 슬림핏 원피스는 자칫 시상식 미니드레스로 오인 받을 수 있다.
결혼식 날 가장 피해야 할 아이템이 있다면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다. 이외에도 상하의 모두 화이트 아이템인 올화이트룩은 배제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들러리 문화가 있는 외국의 경우도 화이트 드레스는 피하는 편이다.
평소보다 과감한 노출은 다른 곳에서!
단아한 이미지의 최지우와 이윤지는 평소보다 과감하게 가슴라인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순한 분위기의 두 배우가 결혼식장에서 과감한 모습을 선보이자 장내의 수많은 플래시 세례가 쉴 새 없이 터졌다는 후문이다.
모노톤의 컬러선택은 좋으나 되도록이면 클레비지라인 노출은 결혼식장이 아닌 클럽에서 하도록 하자. 하지만 재킷을 매치해 좀더 격식을 차린 최지우는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하게 연출했다. 민소매의 블랙 미니원피스를 선택한 이윤지는 클래식한 블랙룩으로 섹시한 느낌을 줬다.
허리라인이 타이트하게 잡히며 실루엣을 드러내 클레비지 라인이 더욱 돋보이며 글램룩을 완성한 것. 이때는 볼드한 액세서리보다 깔끔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을 더하면 고급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사진출처: BH 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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