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서서 타는 개인형 이동 지원 로봇 '윙렛(Winglet)'을 개발하고 일반도로에서 실증 실험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윙렛은 토요타가 생활 보조를 위해 개발한 로봇 시리즈 '토요타 파트너' 중 하나로 2008년 첫 선을 보였다. 바닥 면적이 A3 종이 규격에 불과한 소형 탈 것으로 10㎏의 짐을 적재할 수 있고, 센서와 평행 링크 장치 등을 탑재해 탑승자가 살짝 체중을 이동하는 것만으로 전후진 및 선회가 가능하다. 전기모터로 작동하며 1회 충전으로 10㎞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시속은 6㎞다. 배터리 충전에는 1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이에 앞서 토요타는 츠쿠바시에서 윙렛을 시범 운행했다. 참여한 이동 기기들의 누적 주행거리는 7,000㎞에 이른다. 토요타는 츠쿠바시에 총 8대의 윙렛을 투입, 3년간 단계적으로 주행 실험에 나설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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