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2006년 영화 ‘괴물’에서 여중생으로 출연했던 배우 고아성이 20대의 여배우로 귀환, 성숙한 숙녀로 변신한 명품화보를 공개했다.
고아성은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 7월19일자를 통해 매혹적인 포즈와 눈빛, 젖은 머리로 청순함과 섹시미를 발산했다. 공개된 화보 속 고아성은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과 풍성한 머리가 바람에 흩날리는 분위기 있는 연출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매에 러플 장식을 덧댄 플라워 패턴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여 스무살 다운 풋풋한 매력이 넘친다. 또 젖은 머리를 한 채 롱 재킷의 미니드레스를 입고 매끈한 각선미와 함께 도발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컷은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했다.
메이크업과 의상에 따라 팔색조로 변신하는 배우 고아성의 매혹적인 화보는 ‘화보의 정석’이라 불릴 만큼 완벽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아성은 “이제 두 번째 화보촬영인데 재미있다”며 화보 촬영에 임한 소감을 말했다.
8월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한 고아성은 “처음 찍은 영화가 ‘괴물’이었는데 그 때 만난 봉준호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과 같이 한다는 게 의미가 컸다. 시나리오가 나오기 이전에 이미 캐스팅 됐고 모든 과정을 지켜봤기 때문에 비중이 큰 배우는 아니지만 영화에 대한 애정은 그 이상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 ‘괴물’에 이어 ‘설국열차’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에 대해 “봉준호 감독님은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의 마음을 건드리는 디렉션을 주신다. 이번 영화에서도 외국 배우, 한국 배우 모두에게 똑같은 디렉션을 주시더라”라고 답했다.
배우 송강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선배님이랑은 ‘괴물’ 때보다 얘기를 더 많이 한 것 같다. 이번에는 상의를 많이 했고 도움도 받고 조언도 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학생활은 아무도 내가 연예인이든 말든 신경도 안 쓴다. 그래서 학교 다닐 때는 친구들이랑 술도 마셔보고 잔디밭에서도 007 게임 하면서 놀고 엠티도 가고 추억이 더 풍부해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영락없는 20대의 풋풋한 여대생다운 모습이였다.
(사진제공: 퍼스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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