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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기발 고민남, 성인남자 발이 210mm? '혜이니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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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안녕하세요 아기발 고민남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월15일 방송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발 크기가 210mm라 고민인 남성의 24살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키는 170cm인데 발은 210mm다. 군대까지 다녀왔지만 내 발을 처음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며 "내 발에 맞는 신발이 없다. 그래서 깔창 3개에 여름에도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고 다녀 항상 습진과 물집에 시달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158cm인 가수 혜이니보다도 10mm가 작았다.

또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워 신발 벗고 들어가는 장소에는 못 간다"면서 "호감 있던 여성과 신발 벗는 노래방에 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적도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또한 고민남이 일하고 있는 미용실 실장은 "고민남이 실수를 많이 한다. 툭하면 손님에게 몸개그를 자주 한다. 나한테 드라이기를 건네주다가 고객 머리를 내려친 적도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아기발 고민남은 "잘 넘어지고 일할 때 남에게 피해를 자주 준다. 남들의 시선을 좀 자유롭게 하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 친구들과 바다나 수영장 이런 데를 그동안 못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다행히도 함께 출연한 아기발 고민남의 현재 여자친구는 "발사이즈를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며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특별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다. 오히려 더 귀여워 보인다. 자신감을 가져라"고 다독였다.

안녕하세요 아기발 고민남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아기발 고민남 너무 작아도 고민이구나", "안녕하세요 아기발 고민남 대박인데 왜 게스트들 고민이 아니라고 하지? 자기 발이 210mm이라고 생각해보면 고민일 텐데", "유전인가 왜 이렇게 발이 작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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