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8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5시리즈 신형을 공개하고, 글로벌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등장한 5시리즈는 기존 차종의 앞 범퍼와 헤드 및 리어램프의 변화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엔진은 전반적으로 저탄소 고효율을 추구했다. 내년 10월부터 적용되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함과 동시에 회생제동 시스템이 마련됐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이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포함됐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5로 낮췄다.
국내에서 주력으로 판매되는 가솔린 528i는 배기량 1,997㏄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트윈 스크롤) 엔진이 탑재돼 최대 245마력을 발휘한다. 0-100㎞/h는 6.2초가 걸리며, 최고 시속은 250㎞다. 디젤 주력인 520d는 유럽 기준 도심 ℓ당 18.5㎞이며, 고속도로는 24.3㎞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4g이다.
국내 수입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으는 518d는 배기량 1,995㏄로 143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36.7㎏.m(1,750rpm)이며, 유럽 기준 도심은 ℓ당 17.2㎞, 고속도로는 520d와 같은 2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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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BMW 마르쿠스 바우어 중형개발 담당은 “5시리즈 신형은 커넥티드 드라이브, 조향성 강화, 효율 향상으로 압축될 수 있다”며 “BMW 주력 차종인 만큼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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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MW코리아는 이번에 출시된 신형을 오는 9월 한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모두 19개 트림이 나온 만큼 세단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뮌헨=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