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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의 5분 뷰티 in 약손명가] 철 들게 늙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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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기자] ‘철이 든다’라는 말은 생각보다 넓은 범주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철’의 일차적 의미는 계절이나 연륜을 뜻하지만 이는 곧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힘을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나이에 맞게 철이 드는 법은 무엇일까. 지난 회부터 다뤘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 2편 ‘철 들게 늙는 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가 직접 전하는 ‘철 들게 늙는 법’을 지금부터 시작한다. (편집자주)


“철 들게 늙는 법…나이에 맞는 옷차림과 언행이 필수”

제철에 맞는 음식이 있듯 사람도 각자의 철에 맞는 옷차림과 언행이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젊어 보이는 것보다 본인의 나이에 맞을 때 그것이 제일 자연스러우며 아름다워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자연스럽게’ 젊어 보이는 나이 계산법이 있다. 바로 자신의 나이에 0.8을 곱해볼 것. 만약 나이가 40인 여성이 있다면 본인의 나이에 0.8을 곱해서 나온 32, 즉 30대 초 중반에 가까운 옷차림과 언행은 그를 더욱 젊어 보이게 하는 조건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외모의 노화가 늦춰진 최근에는 50~60대가 40~50대의 옷차림을 갖춰도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각 시기별 어울리는 옷차림에 대해 알게 된다면 더욱 쉽게 ‘철 들게 늙는 법’에 가까워질 수 있다.

색채학으로 따져 보자면 사람은 각자의 시기에 맞는 색상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듯 나이에 맞는 계절색이 존재한다.

10~20세까지는 풋풋함을 어필할 수 있는 파스텔 톤의 봄색이 어울린다. 또한 20~40세까지는 시원한 푸른 계통의 여름색이 어울리며 40~60세까지는 차분하고 원숙한 아름다움을 살려줄 밤색이나 카키색 등의 가을색 옷이 좋다. 마지막으로 60~80세까지는 자신만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블랙이나 화이트, 레드와 같은 강렬한 겨울색이 어울린다.

나이에 맞게 철드는 데에는 옷차림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생활습관과 언행도 필요하다. 특히 30대 이후에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는 필수적이며 비속어는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40대 이후에는 생머리로 머리를 푸는 것보다는 단정하게 묶거나 산뜻한 단발머리를 유지하도록 하자. 나이가 많을수록 머리는 짧아지는 것이 좋다. 짧은 머리는 얼굴을 더욱 환하게 살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철에 맞게 나이 듦’이란 결국 그 시기에 충실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나이가 들고 싶지 않다고 해서 늙음을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아름답고 철에 맞게 늙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본인의 경우 아름다운 60대를 기다려 본다. 은회색의 숏 커트가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될 그 나이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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