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기자] 우산 없이 비를 피하기 위해 입기 시작했던 트렌치코트는 클래식 아이템의 대명사가 됐다. 멋을 내기 보다는 기능을 우선으로 했던 옷이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간절기 필수 아이템이 된 것.
품격을 높여주는 듯한 깃에 허리 품과 소매를 여밀 수 있는 벨트, 여러개의 단추가 기본 디자인인 트렌치코트는 베이지 컬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 아이템으로 여러 가지 패션을 구사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스타의 트렌치코트 활용법을 주목해 보자.
연우진, 트랜치코트로 캐주얼룩 완성하기
부드러운 캐릭터로 여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연우진은 극 중 수트 패션으로 젠틀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15회 방송에서 트렌치코트로 편안해 보이는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잔잔한 체크무늬가 돋보이는 트렌치코트는 일 꼬르소 모델이 입은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연우진처럼 네이비 컬러 트렌치코트 안에 티셔츠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으며 셔츠와 베스트를 이너로 활용하면 갖춰 입은 듯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이처럼 기본적인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다. 세련된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연우진처럼 티셔츠나 니트, 데님을 매치하고 가벼운 로퍼를 신어보자. 출퇴근길 높은 일교차를 대비해 멋 내기용 외투가 필요하다면 수트 위에 걸쳐 젠틀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같은 트렌치코트라도 색이나 패턴 등의 디테일을 통해 얼마든지 달라 보일 수 있다. 적절한 믹스매치로 패션에 위트를 더하면 훨씬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일 꼬르소 델 마에스트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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