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무한도전 김해소녀들의 순박한 모습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월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일곱 멤버들이 직접 찾아가 소원을 들어주는 ‘간다 간다 뿅 간다’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발이 아프니 슬리퍼를 갖다 달라’는 의뢰인의 요청을 받고 재빨리 목적지로 향했다. 해당 의뢰의 주인공은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네 명의 여학생들로, 이들은 시종일관 순수하면서도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이 슬리퍼를 사준다고 하자 김해소녀들은 “발만 편하면 된다”, “그냥 3500원짜리 아무데서나 막 신을 수 있는 것 사주시면 된다”며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또한 이들은 ‘뭐가 먹고 싶으냐’는 질문에 “떡볶이가 먹고 싶다”며 귀여운 사투리로 “서울 맛, 서울 맛”을 외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이 슬리퍼를 사서 돌아오자 소녀들은 인증샷과 사인을 요청했고, 슬리퍼에 사인을 해준다고 하자 “난 못 신을 것 같아” “나도 가보로 모셔둘 거야”라며 순수하게 기뻐했다.
무한도전 김해소녀 모습에 네티즌들은 “정말 바르게 잘 큰 듯”, “무한도전 김해소녀, 사투리 완전 귀엽더라”, “무한도전 김해소녀, 진짜 떡볶이 더한 거라도 사달라면 사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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