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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지 기자] 남녀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패션 아이템을 꼽아본다면 단연 가방일 것이다.
최근에는 토트백, 브리프 케이스, 백팩 등 수납공간이 넉넉한 큰 가방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큰 가방을 들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간단한 외출 시에는 큰 가방 때문에 고민이 되기 마련.
잠깐 외출하는데 출근 시 들고 왔던 큰 가방을 가져가자니 너무 과한 것 같고 은근 챙겨야 할 소지품이 많아 주머니에 다 넣고 다녀오기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지갑 뿐 만 아니라 태블릿PC, 선글라스 등 들고 나가야할 소지품들이 늘어나며 가방으로 인한 고민은 더욱 커진다.
큰 가방을 들고 외출하기 망설여질 때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파우치 백이나 카드 홀더 같은 세컨백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간단한 외출 시에 필요한 물품만 딱! 파우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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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는 과거 여성의 작은 핸드백에 화장품 등의 작은 소지품들을 보관하는 백인백으로 쓰이던 가방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러나 파우치백은 더 이상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에서 스타일리시한 남성들에게도 자주 포착되는 파우치백은 초반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IT제품의 운반, 보호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별도의 스타일리시한 유니섹스 가방으로 각광받고 있다.
출근용 메인 가방에 백인백으로 보관하고 점심시간이나 외부 미팅과 같은 간단한 외출 때 파우치 백만 간편히 들고 나가면 훌륭한 세컨드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파우치백 디자인 중 여자친구 가방을 몰래 가져온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탄탄하고 질 좋은 소재로 선택하되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칫 일수가방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사이즈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 구매할 것.
쿨 비즈니스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카드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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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전부터 직장인들의 사원증 목걸이 자리에 목걸이용 카드홀더가 자리하기 시작했다. 출근 복장으로 노타이 차림의 비즈니스 캐주얼이 유행하면서 넥타이의 빈자리를 카드홀더가 차지한것.
매 시즌 다양한 소재와 프린트의 카드홀더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는 2012년 한 해만 3만 5천개의 카드홀더가 판매되었으며 올해는 이미 3만개 판매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카드홀더는 신분증, 교통카드, 쿠폰 등 점심시간 외출 시 딱 필요한 소지품만 넣고 다니기에 안성맞춤. 특히 무더운 여름 시즌 거추장스러운 액세서리는 모두 배제한 쿨 비즈니스룩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어 스타일리시한 세컨드백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사진출처: 커스텀멜로우, 비아모노, 파리게이츠 캐주얼, 시스템옴므 바이 에이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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