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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아시아 지역 디자인 핵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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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르노삼성 통해 아시아 전략 차종 개발 

 르노자동차가 국내 르노삼성자동 디자인센터를 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흥 디자인센터를 '르노 디자인 아시아'로 바꾸고, 향후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략 차종 개발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관련, 르노차 카를로스 타바레스 부회장(COO, 사진)은 18일 경기도 용인 르노삼성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르노 디자인 아시아는 제품 선행개발 외에 스타일링 등의 결정권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르노삼성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 디자인이 이제는 능력을 키울 때가 됐다"며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내수 부활 프로젝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이뤄진 기자간담회의 일문일답. 






 -르노 디자인 아시아 위상과 QM3 엔진 라인업을 말해달라
 "(타바레스 부회장) 아태지역은 르노에게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그러자면 아시아 소비자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이 말은 곧 아시아문화의 이해를 말하는데, 르노 디자인 아시아의 역할이 그래서 중요하다. 맞춤형 디자인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프로보 사장) 엔진과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추후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한국 내수 점유율 10%로 높이겠다는 전략은?
 "(타바레스 부회장) 르노삼성 부활 계획을 실현하면서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했다. 향후 개발할 제품 가운데 두 차종은 한국이 100% 도맡아 진행한다. 따라서 내수 시장 10%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시기는 프로보 사장이 언급할 사안이다"

 -구체적인 르노 디자인 아시아의 역할은
 "(타바레스 부회장) 르노의 디자인 시스템은 상품 개념이 나오면 각 디자인 센터가 경쟁을 해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르노 디자인 아시아는 르노삼성이 독자적인 제품 개발 제안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부산공장 생산물량 보전 계획은
 "(타바레스 부회장)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무기는 경쟁력이다. 경쟁력이 높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한국은 경쟁력이 충분하다. 그래서 별 걱정을 하지 않는다. 중국을 언급했는데, 중국 '둥펑(東風)'과 손을 잡고 진출할 예정이다. (질 노르망 아태지역 부회장)차세대 닛산 로그를 2014년부터 생산하고, 비슷한 시기에 QM3의 국내 생산도 들어간다 .여기서 생산된 로그는 북미 지역에 판매되며,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 비중을 20%로 높일 계획이다. (타바레스) QM3를 최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르노 MPV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차다. 국내에서 판매량이 많으면 국내 생산에 들어간다는 게 원칙이다"






 -엔화 등 환율 변동에 따른 국내 협력업체와 협업 관계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연간 800만대를 생산해 판매한다. 국내 부품업체의 발굴도 중요하고, 이들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연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엔화 환율이 달라졌다고 일본 부품업체 협업이 늘어난다고 보기 어렵다. 환율은 늘 유동적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잘 하는 게 아니라 경쟁사보다 잘 하는 것이다"

 용인=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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