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황사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될 전망이다.
황사는 알루미늄, 칼륨 등의 중금속과 유해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게다가 봄은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고 대기 중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 이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 지키기
황사가 심할수록 대기 중 미세먼지는 더욱 많아진다. 외출 후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황사 먼지를 완벽하게 닦아내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단계로 세안을 하면 피부 속 유수분이 지나치게 제거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피부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오히려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클렌징 티슈로 메이크업을 가볍게 닦아낸 뒤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 아이메이크업과 립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로 지우고, 자극이 적은 클렌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세안 시에는 평소보다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부드럽게 마사지 하자. 그리고 미온수로 여러 번 세안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한다.
▶ 스폐셜 케어로 피부 진정시키기
황사로 인해 열감이나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피부 진정이 필요하다. 전 자극이 적은 필링젤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면 스킨케어의 흡수를 도울 수 있다. 화장 솜에 스킨이나 피부 컨디셔닝 제품을 듬뿍 적셔 자극이 느껴지는 부위에 10분 정도 올려 둔다. 워터타입의 제품은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차가운 상태로 사용하면 더욱 좋다.
황사가 심한 봄에는 보습 관리도 중요하다.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기초 제품으로 피부 컨디션을 유지시켜준다.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고 숙면을 취해 피부를 쉬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비염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황사에 대비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몸 속 미세먼지를 배출시키고 건조한 코, 목, 피부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의 섭취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 따가운 봄볕을 차단해 자극 줄이기
3월은 자외선B의 지수가 급상승하는 시기로 피부에 자극이 크다. 햇빛이 강해지고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 기미와 잡티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기미는 오랜 시간에 거쳐 발생하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농축 미백제품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피부를 밝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색소 침착은 물론 주름 등의 피부 노화를 촉진 시킨다. 실내에서도 피부를 위협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발라주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 미세먼지와 묵은 각질로부터 몸과 두피 지키기
미세 먼지는 수분 공급을 막아 건조함과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외출 후에는 자극이 적은 바디 스크럽을 사용해 피부에 남아 있는 먼지를 꼼꼼히 제거한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샤워를 하는 것은 피부 건조를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샤워는 10분 이내에 끝내는 것이 좋고 샤워 후 3분 안에 보습제를 발라 수분손실을 막도록 한다.
꼼꼼한 머리를 감는 것 또한 중요하다. 황사의 유해 물질은 두피 내 모공을 막아 두피의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을 저해 시킨다. 심할 경우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높은 클렌징 효과와 두피 진정 기능을 갖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잦은 샴푸의 사용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트리트먼트나 영양제를 함께 사용하여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도록 한다. (자료제공: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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