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아레나 투어 일정을 위해 3월8일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소녀시대는 가요계의 대표 패셔니스타답게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하면서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개개인의 개성에 맞춰 자연스러운 캐주얼룩부터 귀여운 걸리시룩, 세련된 시크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공항패션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멤버는 수영과 막내 서현, 그리고 티파니. 이들은 싱그러운 봄이 느껴지는 상큼 발랄한 공항패션으로 공항에 있던 팬들과 취재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타일에 대한 내공이 느껴지는 소녀시대의 9명의 소녀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3 멤버의 스타일을 모아봤다.
● 막내 서현, 내추럴한 공항패션 완성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은 평소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 내추럴한 스타일을 주로 연출한다. 큰 키와 작은 얼굴을 바탕으로 심플한 캐주얼룩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것이 특징.
일본 출국을 위해 나타난 공항에서도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매치해 그녀만의 남다른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오버사이즈 화이트 카디건. 꽈배기 조직이 멋스러운 니트를 걸쳐 보온성은 물론 청순한 느낌을 강조했다.
올 봄, 서현처럼 스타일리시해보이고 오버사이즈 니트 카디건을 선택해보자. 유니크한 느낌을 더하려면 재밌는 캐릭터가 들어간 티셔츠와 스키니진을 매치하고 카디건을 걸치면 좋다. 이때 시즌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 아이템을 더하면 더욱 멋스럽다.
반대로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박시한 롱셔츠를 원피스처럼 매치하고 그 위에 무심한 듯 카디건을 어깨에 걸치는 스타일링법을 추천한다.
● 물오른 미모 수영, 귀여운 걸리쉬룩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수영은 그만큼 나날이 아름다워지는 외모와 감각적인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마네킹 못지않은 날씬하고 완벽한 각선미를 지닌 그녀는 리얼웨이룩에서도 다리를 드러낸 스타일을 주로 연출하는 편. 이날 공항패션에서도 풍성한 실루엣의 플레어 미니스커트로 매력을 발산했다. 버건디 컬러에 영문 A자가 들어간 니트와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여기에 스커트를 매치, 발랄한 캠퍼스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톡톡 튀는 옐로우 컬러 미니백을 더해 상큼함을 더했다. 특히 하나로 높이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그녀처럼 어려보이는 귀요미 패션을 연출하려면 플레어스커트가 필수. 여기에 상의는 슬림한 핏보다는 박시하면서 풍성한 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티파니, 컬러풀 재킷으로 트렌디하게!
소녀시대의 티파니는 시즌 트렌드에 맞춰 봄 느낌의 재킷으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스카이 블루 재킷을 선택한 것.
어깨부터 일자로 떨어지는 박시한 재킷으로 페미닌한 느낌보다는 귀엽고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스커트, 백, 슈즈는 모두 블랙으로 컬러를 맞춰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재킷으로 시선이 향하도록 연출했다. 또한 소매를 접어 올려 배색 포인트를 연출한 것도 패션 센스를 높였다.
이번 시즌 트렌드는 컬러감이 강조된 재킷이다. 옐로우, 그린, 블루 등 시원하면서 발랄한 느낌의 재킷이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리시함을 원한다면 제시카처럼 베이직한 아이템에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주는 공항패션룩을 눈여겨보자.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1 더하기 1은 귀요미~” 귀요미 임산부 스타일링 TIP
▶‘그 겨울’ 정은지, 톡톡 튀는 왈가닥 소녀 패션
▶“흔하고 똑같은 야상점퍼?” 패셔니스타들은 다르다!
▶‘7급 공무원’ 최강희, 첩보요원 무기는 ‘트렌치코트’
▶연령별 매력 지수 UP! 스타일리시한 ‘2040 오피스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