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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배우 김겨울, 꽃미소 발산하며 ‘악역’ 욕심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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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용 기자] 옆집 언니처럼 친근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던 신인배우 김겨울이 화보를 통해 싱그러움을 선사했다. 솔직 담백, 시원 털털한 모습을 내비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이 제법 신선하게 느껴졌다.

1월 말 종영한 KBS 드라마 ‘학교 2013’에서 과학 선생님 김연아 역으로 분했던 김겨울은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본격적인 도약의 계기를 잡았다. 드라마가 잘 됐던 만큼 작게나마 치를 수 있었던 유명세는 덩달아 얻게 된 것이라며 겸손한 태도까지 보인다.

화보를 통해 김겨울은 톡톡 튀는 매력을 어필했다. 싱그러운 컬러가 펼쳐진 튜브톱에 핫팬츠를 매치해 고속도로처럼 시원한 각선미를 선보였다. 신인답지 않은 솔직함과 당돌함은 보는 이들 마저 미소를 지어 보이게 만든다.

화사한 프린트가 펼쳐진 미니 원피스를 입고는 재기발랄한 매력을 선사하는가 하면 바디라인을 드러내는 레이스 스커트로 극 중 과학 선생님으로 분했던 그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다시한번 떠올리게 만들었다.

인터뷰를 통해 도시적이고 센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이 아쉽다며 고민을 토로하면서도 한편으론 악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보인다. “나쁘든 착하든 이미지는 중요하지 않다. 설령 지독하게 악한 악역을 맡을 지라도 욕먹을 것이 두려워 피하고 싶진 않다. 잠깐 나와도 임팩트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는 바람이다”
(의상: 스타일난다, 슈즈: 스티유, 액세서리: 엠주)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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