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혜 인턴기자]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 제임스 딘의 상징인 블루종을 기억하는가. 최근 레트로 무드가 인기를 끌면서 흑백 영화의 남자 주인공들이 입었을 법한 블루종이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심한 온도차로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고민인 환절기에 블루종은 적절한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어두운 무채색은 버리고, 옐로우나 블루 등 비비드한 컬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타일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손쉽게 세련된 패션 연출을 가능하게 만들어 줄 블루종 패션으로 올 시즌엔 스타일쟁이가 되어보자.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링에는 스타디움 블루종
짧은 길이에 밑단을 조여 불룩하게 부풀린 점퍼 블루종은 원래 사냥꾼들이 입던 옷으로 소재나 디자인에 따라 스포티, 캐주얼, 클래식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아이템. 그러나 잘 못 입을 경우 공무원 점퍼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색상과 디테일에 신경을 써야한다.
블루종 중 가장 스포티한 형태인 스타디움 점퍼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 연출을 하고 싶을 때 좋다. 원 컬러로 된 아이템도 좋지만 봄, 여름 시즌 보다 활력 넘치는 스타일링을 하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소매나 밑단 밴딩에 컬러 배색이 들어가 밋밋함을 완전히 배제한 아이템을 택할 것을 추천한다.
▸차분한 느낌을 주는 캐주얼 & 클래식 블루종
반면 좀더 차분한 캐주얼룩이나 세미 캐주얼 스타일을 즐긴다면 캐주얼 블루종이나 클래식 블루종을 눈 여겨 보자.
가벼운 나일론 소재로 이루어진 캐주얼 블루종은 스타디움 점퍼와 다르게 지퍼로 여미는 스타일이다. 지퍼를 채우고 카코 팬츠를 매치하면 빈티지한 이미지를 풍길 수 있으며 무채색 컬러로 된 블루종은 코트나 재킷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라코스테 마케팅 팀의 한 관계자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블루종은 소재에 따라서 스타일이 변신하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골라야한다. 울 소재로 되어 두께감과 텍스쳐가 느껴지는 블루종의 경우 수트 팬츠, 페도라 등과 함께 연출하면 포멀한 비즈니스 캐주얼룩 연출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라코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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