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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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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지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에도 블랙 프리미엄이 각광 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더 커진 용량, 향상된 성분으로 출시된 ‘블랙라벨 화장품’을 살펴 봤다.

블랙라벨은 주로 의류 업계에서 품질 좋은 소재를 사용해 가격을 높이고 고급화한 제품을 말한다. 의상에 부착된 검정색 라벨을 지칭했으나 일부 의류 브랜드에서 이름에 블랙라벨을 붙여 소재와 가격을 높이며 고급 브랜드를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고급화하며 희소성에 가치를 두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소량으로 생산되는 경향이 있다. 고가 전략을 구사하며 품격 있는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 제품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시작한 ‘블랙라벨’이 코스메틱 시장으로 전파되고 있다.

블랙라벨로 출시된 코스메틱 제품들은 원료를 고급화하고 블랙 컬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차용해 상품의 이미지를 격상했다. 차별화 전략으로 탄탄한 브랜드 퀄리티와 제품력을 내세운 블랙라벨 아이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왼쪽부터)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레마네라 엑스트레마’, 미즈온 ‘블랙 스네일 크림’, 닥터 자르트 ‘블랙라벨 플러스 비비크림’

블랙 라인의 품격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레마네라 엑스트레마’

극한의 환경인 기저 화산에서 발견된 미생 조류는 100배 이상의 활성 산소를 견뎌내는 초강력 항산화 성분이다. 피부 세포 보호로 노화를 방지하는 엑스트레마 성분은 비타민 E보다 2배 강한 힘으로 자외선으로 생겨난 활성산소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피부 세포 보호와 주름, 다크 스팟, 피부 처짐과 같은 노화방지 기능이 뛰어나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피부 조직을 재구성하는 콜라겐 생성을 향상시켜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리얼 블랙 라벨,
미즈온 ‘블랙 스네일 크림’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아프리카 블랙 달팽이(흑와 달팽이)’ 점액 여과물로 더욱 강력해진 제품력을 자랑한다. 27가지 블랙 파워 솔루션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탄탄해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

흑와 달팽이의 점액 여과물을 90%함유 했으며 미백과 주름을 개선하는 2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20여종의 블랙 식물 성분으로 트러블 흔적이나 늘어진 모공, 피부 톤을 개선한다.

맞춤형 라벨링, 블랙 라인은 어떤 피부 타입?
닥터 자르트 ‘블랙라벨 플러스 비비크림’

블랙과 블루, 실버, 핑크 등 네 가지 컬러를 라벨링해 피부 타입에 맞는 비비 크림을 선택할 수 있다. 블랙 라벨 비비크림은 건조하고 푸석한 중건성 피부에 사용하며 들뜸 없고 윤기가 흐르는 건강한 연출을 돕는다.

건조함 없이 촉촉하게 녹아 들어 장시간 피부를 관리한다. 얇고 가볍게 밀착되는 자연스러운 커버력이 특징이다. 다크닝과 밀착력을 강화했으며 가벼운 밀착 파우더와 의료용 광천 사용수를 사용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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