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설을 앞두고 마음이 무거운 주부들이 많다.
‘명절노동’이라 불리는 차례 준비도 그렇지만 또 하나의 복병이 있다. 친척들이 모이기 전 필히 마쳐두어야 할 집안 청소. 묵은 때를 벗기고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깨끗하게 닦아내는 일은 마음을 단단히 먹지 않으면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과 즐거운 설을 보내고 싶다면 무거운 마음을 털어내고 청소를 시작하자. 쉽고 간단하게 집안을 빛낼 수 있는 청소 팁을 소개한다.
▶ 거실, 먼지 제거가 포인트
목재 마룻바닥은 진공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인 뒤 홍차 우려낸 물에 걸레를 빨아서 닦는다. 홍차의 타닌산 성분은 바닥을 깨끗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마루에 난 상처도 감춰준다.
패브릭 소파는 먼지를 털어낸 뒤 중성 세제를 물에 풀어 수건으로 닦아준다. 물기는 바람에 자연 건조시켜야 손상이 없다. 가죽소파는 마른 수건에 전용 클리너를 묻혀 닦아내면 된다. 클리너의 남은 물기는 마른 수건을 사용해 한번 더 닦아내도록 하자.
▶ 욕실, 살균에 집중
건조한 겨울에도 습기가 많은 욕실에는 곰팡이가 피기 쉬우며 물때도 잘 끼곤 한다. 타일 사이의 숨은 때를 벗겨내는 만능 해결사는 바로 식초. 식초를 뜨겁게 데워 바닥과 욕조에 충분히 뿌린 뒤 10~15분 정도 두었다가 스펀지로 문질러 닦아주자.
식초만으로는 살균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욕실향균 클리너’를 사용해보자. 강력한 살균력으로 곰팡이와 묵은 때를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탈취의 효과도 높아 화장실 특유의 악취를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즉각적인 효과로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 부엌, 광내기가 관건
대청소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부엌. 싱크대를 광낼 때는 ‘찌든때 클리너’를 사용하면 좋다. 아스토니쉬 만능 찌든때 클리너를 행주에 묻혀 깨끗하게 닦아내자. 물때가 끼지 않도록 마른 행주로 한번 더 닦아내면 몰라보게 깔끔해진 싱크대를 확인할 수 있다.
찌든때 클리너를 물에 풀어 행주를 적신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30~40초간 돌려보자. 안쪽 벽에 붙어 있던 음식 찌꺼기가 수증기와 함께 녹아 내린다. 행주가 식기를 기다린 뒤 응고물을 닦아내면 전자레인지 청소도 완료된다. 가스레인지의 기름때는 클리너를 뿌린 뒤 랩으로 덮어 잠시 불린 뒤 걸레로 닦아내자.
지저분한 냄비, 식기가 걱정일 때는 ‘숨은때 클리너’를 사용해보자. 탄산의 과립입자가 뜨거운 물 위에 뿌려주면 강한 탄산 기포가 때를 녹여 깨끗하게 해준다. 화이트닝 기법과 살균효과로 이중 세척돼 새것처럼 깨끗해진 식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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