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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20대 “목주름이 웬 말?” 목주름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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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일 기자] 하늘하늘한 원피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추운 겨울 칙칙하고 두툼한 옷에 질린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하듯 봄옷은 유난히 화사하고 가벼운 소재가 많다.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 싱그러운 원색 계열의 색조가 사랑받는 계절 역시 봄이다.

꽃샘추위가 지나고 한껏 누그러진 날씨에 본격적인 외출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오랜만에 멋을 내고 자신을 가꾼다. 새로 장만한 옷을 꺼내 입고 공들여 화장을 한 뒤 거울 앞에 서지만 목에 길게 자리한 주름을 발견하는 순간 들뜬 마음은 절망으로 뒤바뀐다.

목이나 눈가 피부는 상대적으로 피부 조직이 얇고 피지선이 적어 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목은 얼굴보다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어 탄력을 잃고 노화가 생겨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라클피부과 대치점 유동오 원장은 “보통 목주름은 20대 후반부터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보다 일찍부터 목에 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주름은 피부 노화 외에도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른 나이부터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유 원장의 도움말로 목주름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 목주름을 예방하는 습관

▮ 높은 베개는 금물

높은 베개는 목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목에 주름을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목선이 수평을 이루는 높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 자외선 차단제, 기능성 제품 사용은 필수

얼굴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지만 목은 지나치기 쉽다. 목은 피부가 얇고 연해 자극을 받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수분 공급용 보습제품, 목 전용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목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 목에 무리를 주는 습관은 NO!

턱을 괴는 습관, 구부정한 거북이목 등 목에 무리를 주는 자세는 삼간다. 평소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를 취하는 습관을 길들인다. 입을 크게 벌렸다 오므리는 운동, 고개를 앞뒤 숙이는 운동, 좌우로 당겨주는 스트레칭 등을 틈틈이 반복해 주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목주름이 여러 겹 깊게 팬 경우에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얻기 어렵다. 따라서 효과적인 주름 제거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울쎄라’ 요법은 초음파를 이용한 주름 치료법으로 늘어진 볼살, 이중턱, 처진 눈꺼풀, 목주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피하지방층에만 작용하는 일반 레이저와 달리 근육층의 일부인 피부 주름의 원인층(SMAS층)까지 작용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유도한다.

울쎄라는 시술 시 통증이 적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장점. 30~40대의 깊은 주름 제거는 물론 20대에게는 모공을 작게 해주는 치료법으로 사랑받는 초음파 요법이다. 주름제거, 모공 축소 효과 외에도 전반적인 피부 리프팅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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