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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 생기기는 쉽고 치료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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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일 기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이다. 입학, 취업, 결혼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잦아지면서 맑고 촉촉한 피부를 가꾸는 사람이 많다. 울긋불긋한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고자 피부과를 찾아오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3월 공채준비에 한창인 졸업생 이다현(25세, 가명) 씨는 “면접시험을 대비해서 피부과에 다니고 있어요. 요즘 면접에서는 얼굴도 보잖아요. 여드름 흉터가 움푹 패거나 붉은 자국으로 남아 있어서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여드름 피부는 과도한 피지분비로 얼굴이 번들거리고 모공이 넓어진다.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손으로 만지거나 짜면 붉은 흉터가 되거나 깊게 움푹하게 패 성인이 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피부결이 좋지 못한 상태를 ‘귤껍질’에 비유하는데 귤껍질 표면이 모공이 넓은 피부와 닮았기 때문이다. 울긋불긋한 여드름성 귤껍질 피부는 미관상 말끔치 못한 인상을 주고 가벼운 화장으로 피부 결점을 보완할 수 없어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여드름 흉터는 짙은 화장으로 감출 수 있지만 화장품이 모공을 막아 제2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흉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모자이크, 어븀 프락셀과 같은 레이저 요법이나 MTS, 각종 필링 등이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오라클피부과 이정복 원장이 개발한 ‘크로스(CROSS)요법’은 좁고 깊은 여드름 흉터 치료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100% TCA 용액을 이용하여 피지선을 파괴하고 콜라겐 증식을 유도해 흉터 부위를 새살로 채워준다.

일시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레이저 치료방법과 달리 피지선을 파괴하여 영구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 한번 치료하는데 30분~1시간30분 정도 걸리며 1~2개월 간격으로 3~5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

오라클피부과 서울대입구점 최희창 원장은 “크로스 요법은 마취가 없고 시술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시술 후에는 세안, 화장 등이 가능해 선호하는 시술입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치료 요법입니다. 간혹 세균감염으로 고름이나 진물이 나는 경우가 있지만 병원에서 약을 바르면 곧 없어지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말한다.

시술 후에는 치료받은 부위에 약 1주 정도 갈색 딱지가 생기는데 일부터 떼어내지 않도록 하고 항생제나 재생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딱지가 떨어진 다음에 홍반이 생기거나 갈색의 색소 침착이 남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점차 회복된다. 얼굴에 딱지가 있는 동안에는 사우나, 증기탕, 땀을 많이 흘리는 과격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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