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 '블루드래곤' 이청용(23) 선수가 꿈의 무대인 웸블리 구장을 밟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청용은 12일 밤(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과 2010-2011시즌 FA컵 8강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이청용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 후반 45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에 힘입어 볼턴은 1999-2000시즌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FA컵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청용은 13일 매니지먼트사인 티아이스포츠의 김승태 대표를 통해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버밍엄을 꺾고 (꿈의 무대인) 웸블리구장을 밟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언 코일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의 패스를 이청용이 훌륭하게 마무리(super finish)하며 승리를 안겼다"고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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