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94.01

  • 13.15
  • 0.47%
코스닥

836.10

  • 6.19
  • 0.75%
1/2

故 장자연 편지 원본 감정 결과, 조작 흔적 발견 "2년 전 수사 내용만 그대로 …"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故 장자연 편지 원본 감정 결과, 조작 흔적 발견 "2년 전 수사 내용만 그대로 …"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연예팀] 10일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에 필적 감정을 의뢰한 장자연 편지 원본 23장의 진위조사 결과 총 7군데에 조작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9일 경찰은 고 장자연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전모 씨가 수감중인 광주교도소 감방을 압수수색한 결과 원본 편지 23통과 흔적이 있는 편지봉투 5장, 장 씨 기사가 실린 신문 스크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결과 우체국 소인이 찍힌 부분과 발신인이 적힌 부분 사이에 미세한 복사 흔적이 발견된 점, 교도소 우편물 수발대장에 고 장자연이 보낸 편지가 없다는 점 모두 7군데에 조작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0일 "전씨 수감실에서 압수한 물품 중 장씨가 보낸 편지봉투 3개가 우체국 소인 부분에 구멍이 뚫려있었다"며 "이는 어디서 편지를 보냈는지 숨기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전씨는 편지봉투에서 소인이 찍힌 자리를 가로 4cm, 세로 1cm 기량 오려낸 후 다시 봉투를 복사해 이를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41)씨의 재판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전씨는 앞서 경찰진술 할 당시 "2005년부터 장자연씨와 편지를 주고받아 왔으며 장씨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이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경찰은 2003년 11월부터 2011년 3월7일까지 전씨가 주고받은 편지 총 2439건 가운데 장자연씨 또는 장씨 필명인 '설화'로 된 편지는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편지는 육안으로 보더라도 다른 글씨체가 3~4개가 있으며, 2년 전 수사 당시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공개됐던 내용만 반복적으로 적혀있다.

한편 경찰은 여러차례 복사됐을 원본 편지가 열을 받았기 때문에 이럴경우 지문감식을 위해 뿌리는 특수용액인 린히드린에 글씨가 번져 필적감정이 어려워 질 수 있어 지문확인 절차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U>▶SM,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 꽃미남 대거 출연해 '기대만발'
</U>▶김현아 “스폰서 제안 받았지만 거절, 애인 해달라더라” 고백
▶김천만, 장모와의 한 살차 극복! 22살 연하 아내와의 달달한 신혼 공개!
▶은정, 하체 어디로? '하의실종' 아닌 '하체실종' 사건! 이게 웬 말?
▶동호 심경고백 왜? '새로운 유키스 부담됐나'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