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헐리웃 여배우 조안 콜린스가 지난달 27일 오스카상 시상식에 너무 꽉 끼는 옷을 입고 참석했다가 실신해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
지난 2일 영국 익스프레스지에 따르면 77살의 조안콜린스는 젊은 경쟁자들보다 더 예쁘게 보이고 싶은 욕심에 빅토리아 시대풍의 몸에 꽉 끼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하지만 이 드레스는 지나치게 가슴을 조여 메스꺼움을 느낄 정도였다고.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증세에 콜린스는 현기증을 일으켜 시상식장을 떠나려 했지만 이미 견디지 못하고 실신할 지경에 이르렀다. 다행히 콜린스의 남편 ‘퍼시 깁슨’이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실려가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가슴을 꽉 조이던 드레스를 풀어주자 그녀의 증세는 곧 사라졌다. 콜린스는 이내 자신의 드레스 선택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시인하면서 “지금 내 건강은 좋은 편이다. 이는 좋은 소식이 아니냐”고 웃었다.
화려한 시상식의 꽃은 바로 여배우들로 누구나 최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싶은 것이 공통된 욕심이지만 77세인 콜린스는 확실히 욕심이 지나쳤던 것. 이로써 오스카 시상식의 또 하나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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