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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 쉽게 봤다가 큰 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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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몇 년 새 너무나도 친숙해진 쌍꺼풀 수술, 최근 들어 “눈성형은 수술도 아니다”라는 말까지 돌고 있을 정도다.  

쌍꺼풀 수술은 성형외과에서 하는 성형 중 가장 대중적인 수술에 속한다. 실상 대중들에게 가장 먼저 인식된 성형 수술 중 하나이며, 성형 환자나 예비 대상자도 상당한 추세다. 고로 대중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위이면서, 그만큼 부담도 적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 빈도수가 많은 만큼, 재수술 사례도 늘어난 실정이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미인의 기준이 변하게 되고,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수술법이 등장하는 것이다. 즉, 성형에도 트렌드가 있어 대중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는 말과 같다.

때로는 쌍꺼풀 수술을 간단하게 생각하는 자세가 재수술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쌍꺼풀 수술은 누구나 하는 간단한 수술”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복잡한 절차를 생각하게 되고, 자연히 “나도 예뻐지겠지”, “나도 000처럼 이미지가 바뀌겠지”라는 당연한 환상을 갖게 된다.  

이는 결국 어느 정도로 숙련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전문의를 만나느냐에 따라 수술의 결과도 달라지겠지만, 수술 전 충분한 사전진단도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간단한 쌍꺼풀 수술이라도 자신의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를 고려한 방법으로 시행해야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라인성형외과 박재희 원장은 “수술 후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눈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자가진단이야말로 수술 후 불만을 갖게 되는 대표적인 사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쌍꺼풀 수술이라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수술방법을 정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조언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과한 쌍꺼풀 라인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추세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점검해야 할 사항을 간과하지 말고, 자신의 전체적인 이미지 를 고려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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