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요즘 어려 보이는 얼굴인 ‘동안’이 유행하면서 안티에이징이 핫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동안 메이크업부터 주름을 예방하는 화장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현대인들이 노화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지 알 수 있다.
직장인 김민희 씨(29·가명)는 매일 하나하나 늘어가는 주름의 개수를 세며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 씨는 노화에 민감해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얼굴에 잔주름이 부쩍 늘어난 듯한 기분 때문에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람은 20세 이후로 성장을 멈추고 점차 노화가 시작된다. 직설적으로 말해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이 간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살아있는 모든 것의 숙명이라 할 만큼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나 젊음에 대한 인간의 집착은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노화의 흔적인 주름을 얼굴에서 지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사람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하루를 살아도 더 젊게 살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성형기술도 날로 발전하면서 주름을 감쪽같이 제거하는 시술이 다양해졌다.
다양한 주름제거술 중에서도 자신의 피를 이용해 트러블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피부 나이를 되돌려주는 PRP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자가혈피부재생술로 불리는 PRP는 일명 ‘연예인 주사’, ‘피주사’로 불릴 만큼 이제는 많이 알려지고 보편화되었다. 기존의 레이저 시술과는 달리 자신의 피에서 정제한 혈소판을 피부 트러블이 있는 곳에 주사로 직접 주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PRP(platelet Rich Plasma)는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이란 뜻으로 혈장 내에 많은 혈소판이 응축된 것을 말한다. 혈소판은 골수 내에 있던 큰 세포로부터 세포질이 갈라져 나온 세포 조각으로 혈액의 응고와 지혈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PRP시술은 혈소판 내에 풍부하게 있는 성장인자와 이 성장인자를 통한 줄기세포의 분화를 이용한 방법으로, 혈소판을 주입하여 성장인자들로 하여금 피부의 성분이 되는 콜라겐과 탄력섬유 등을 새로 만들어내는 원리이다.
특히 피부가 칙칙하고 어두워 화사한 피부톤을 원하는 이들이나 피부의 탄력을 되찾기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이 시술은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이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거부반응이 없으며 충분하게 성장인자를 주입할 수 있다.
또한 프락셀레이저와 같은 레이저 치료와 병행하면 일상생활로 회복이 더욱 빠르다. 뿐만 아니라 레이저로 진피층을 자극하는 프락셀 레이저와 줄기세포를 활성화시키는 PRP시술을 병행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혈소판에는 혈관 신생, 콜라겐 생성과 세포 성장을 촉진시켜 노화를 막고 상처를 치유하는 성장인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주름이나 처진 피부 등에 직접 주입하면 활성화된 혈소판이 성장인자를 분비해 줄기세포를 끌어들이고 주변의 섬유모세포 등을 자극하기 때문에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탄력섬유가 생성되고 새로운 혈관 조직들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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