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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의 실태 … 건강보다 미용?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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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최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얼굴형 교정(양악수술)에 대한 관심이 날로 상승 중이다. 

외모도 능력이라는 말이 있듯 ‘성형’이라는 꼬리표가 부끄러워진 지는 이미 옛말. 연예인이나 일반인 할 것 없이 성형과 교정, 양악수술 후의 얼굴 변화과정을 공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역시나 금일(26일) 또 한 건의 개그맨 양악수술 사례가 공개되면서 일반인들의 문의는 또 다시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양악수술의 최대 관건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시도했느냐’ 하는 것이다. 타 수술에 비해 기초지식과 이해가 더욱 필요한 양악수술은 마음만 가지고 덤벼들었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있다. 즉, 무작정 미용을 목적으로 하느냐와 기능적인 장애 해결을 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수술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한다.

■ 부정교합, 치아교정 원하는 성인환자 늘어나

최근 치아교정을 원하는 성인 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 과거 심미적인 불편함으로 인해 치아교정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이 같은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이 등장하면서 직장인들이 제일 먼저 반기고 있는 추세다.

양악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다수의 치아교정 환자들은 불가피하게 금속이나 세라믹 교정을 선택해야 했다”라며 “이는 외관상 보기 흉하다는 단점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기피대상이 되곤 했으나, 요즘은 보이지 않는 설측교정이나 콤비교정을 통해 부담이 적어졌다”고 설명했다.

■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 날이 갈수록 쑥쑥↑ 


치아교정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더불어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고 있다. 성인 치아교정의 경우 어릴 적 적정 시기를 놓친 경우가 대다수로, 얼굴형이 변형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 그 이유. 교정만으로 개선이 불가한 성인 환자의 경우 양악수술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걱턱, 돌출입, 무턱, 긴 얼굴, 안면비대칭 등은 틀어진 얼굴뼈를 제 위치로 이동시킨 후 치아교정을 병행해야 하는 양악수술 사례들. 이들 대부분이 유전적인 영향으로 인해 안면윤곽이 변형됐거나, 교정 시기를 놓치면서 얼굴형이 변형된 경우로 단순 치아교정으로는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

이에 윤규식 원장은(에버엠치과, www.everm.net) “안면윤곽의 변형은 턱관절 장애를 동반할 수 있으니 하루 빨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때 양악수술과 치아교정은 무엇보다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렇듯 치아교정술이 다양해지고 양악수술이 일반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치과(턱뼈(얼굴뼈)전문, 구강악안면외과)를 찾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신체와 당당한 자신감 회복인 만큼, 안전한 수술에 착안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다. 얼굴 개선은 물론이며 치아와 턱 기능까지 회복됐을 때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만족하는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쉽게 이해하는 주걱턱 양악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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