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의 ‘원숭이 세레모니’ 논란이 일자 국내 팬들에 의해 ‘김연아 악마 가면’ 사건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25일 치러진 아시안컵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 경기에서 기성용은 한국의 첫 골을 성사시킨 후 관중석으로 달려가며 보란듯이 원숭이 표정을 하고 손으로 얼굴피부를 긁는 등 일본을 비하하는 듯한 세레모니를 표출했다.
이에 일본팬들은 거센 비난을 퍼부으며 난색을 표했다. 또한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관중석의 욱일승천기를 보는 순간 눈물이 났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부추겼다.
급기야 국내 축구팬들은 2010년 한일 친선경기에서 불거져 나온 이른바 '김연아 악마가면'을 다시 떠올리며 일본 팬들의 도 넘은 응원 매너에 대해 거론하고 나섰다. 일각에선 "김연아 악마 가면에서 욱일승천기까지… 이게 말이 되는 행동인가"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연아 가면’ 사건은 앞서 2010년 10월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일 친선경기가 열린 바 있다.이날 일본 축구팬들이 관중석에 욱일승천기를 내걸고 김연아를 악마로 표현한 가면을 쓴 채 응원을 한 것에서 비롯됐다. 문제의 가면은 김연아의 얼굴 모양에 빨간색 뿔이 달려 '김연아 악마 가면'으로 불리면서 질타의 요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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