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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 무사히 고비 넘겨…추가수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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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2차 추가수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 살랄라 술탄 카부스 병원 의료진은 한국 정부대응팀 소속 외교관을 통해 "총상으로 대퇴부와 다리 부분 살점이 떨어져 나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고 골절상에 대한 추가 고정 시술도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 선장은 1월 21일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명명된 청해부대의 구출 작전이 감행되던 당시 복부에 총상을 입고 술탄 카부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3~4시간에 걸쳐 1차 수술을 받았다.

21일 복부수술을 받은 석해균 선장은 큰 회복을 보여 석 선장의 가족과 삼호해운의 동의 아래 이르면 24일 추가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대응팀은 석 선장의 추가 수술 경과를 보고 상태가 호전될 경우 한국의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수술을 앞두고 신선한 혈소판이 필요하자 현지에 사무소를 둔 한국 기업 직원들과 동포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수술 부위는 골절상을 당한 무릎 바로 위로 의료진은 오른쪽 다리 수술이 잘 끝나고 회복이 예정대로 된다면 다음달 중반쯤이면 걸을 수도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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