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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늘어난 뱃살, 처녀 시절 몸매로 되돌릴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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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처녀 시절, S라인 몸매를 자랑하던 여성도 결혼 후 임신을 하고 나면 살이 찌기 마련이다. 여름이면 비키니 라인을 뽐내던 잘록한 허리도 임신 중에는 불어나기 일쑤. 출산을 겪은 여성들은 좀처럼 늘어난 배를 복구하기가 어렵다.

대부분 임신 중 모유수유를 대비해 비축해 놓은 지방이 체내에 쌓이면서 비만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여성에게 있어 탄력을 잃은 아랫배는 가히 치명적이다. 더욱 큰 문제는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잃기 시작하면서 산후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출산 후 3개월 이후부터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체중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단, 출산 후 몸매관리에 신경을 쓰면 다시 정상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대부분 산후조리를 하느라 시기를 놓는 것이 문제다. 

미치도록 보기 싫은 뱃살,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산후비만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뱃살 부위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살을 뺐다 하더라도 피부 자체가 늘어나 있기 때문에, 이미 탄력을 잃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부비만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에 자신이 먹는 음식의 칼로리 양을 조절해주면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통의 복부비만과 다르게 튼 자국과 피부 늘어짐, 주름 등을 동반하고 있는 산후복부비만은 빼기가 더욱 힘들다는 단점이 따른다.

삼성라인성형외과 박재희 원장은 “복부비만에 대한 고민은 단순 체중감량에서 그치지 않는다. 심하게 트거나 늘어진 뱃살, 주름 진 배는 쉽게 복구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최근 지방흡입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사실 큰 효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전한다.

이어 “피부의 처짐이 적고 탄력이 많은 경우에는 지방흡입술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임신으로 복벽 근육이 늘어났거나, 피부 자체가 늘어난 중년 여성이라면 지방과 피부를 함께 제거하는 코르셋 복부 성형술을 권한다”며 “이때 늘어진 뱃살을 제거하고 필요 시 지방흡입술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르셋 복부성형’이란 피부가 처지고 탄력을 잃은 복부에 마치 코르셋을 입은 것처럼 지방절제술과 함께 복부근막을 묶어 라인을 잡아주는 방식의 수술이며, 하복부에 팬티 라인 안으로 절개선을 넣고 빼 안쪽을 넓게 박리한 후에 안쪽의 지방을 제거한다. 이후 벌어진 복근을 모아서 봉합해준 후에 피부를 아래로 당겨 남는 피부를 자르고 다시 꿰매어 주는 수술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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