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신도림행 가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니 다른 교통수단으로 대체해 주시기 바랍니다"
18일 7시 20분쯤 2호선 지하철역에서 안내방송이 나왔다. 이에 서울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당황스러워 했고 아침 출근길에 혼잡이 빚어졌다.
또한 신도림행 방향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반대편행 쪽으로 인파가 몰리는 현상이 벌어졌다. 승객들이 몰려 열차 칸마다 콩나물시루를 연상케했다. 사람이 많자 비명을 지르는 승객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오전 7시쯤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35분간 운행을 멈췄다. 현재 열차는 수리를 마치고 운행을 재개한 상황이지만 35분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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