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희 기자] 한국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와 일본프로야구OB 친선경기를 앞두고 한국 연예인 일부 불참에 티켓 환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월2일 오후 6시 '플레이 보이즈'는 도쿄돔에서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들과 '드림 게임 2011' 친선 경기를 펼친다.
앞서 장동건, 현빈, 주진모, 김승우 등 한류 열풍의 주역들이 대거 모인다는 행사 소식에 일본 팬들은 앞다퉈 티켓구매를 마쳤다.하지만 이날 장동건을 비롯 ‘시크릿 가든’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현빈이 불참하게 된 것. 장동건과 현빈의 불참 소식을 뒤늦게 접한 일본 팬들은 환불 요구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는 일본 ‘드림-게임’ 홈페이지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초 한국 연예인들 사진을 게재했던 상황이 일부 몇 명의 연예인이 바뀐 상태다.
홈페이지를 접한 일본 현지 네티즌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하지만 너무 아쉽다. 실망이 크다 환불을 요구한다”, “현빈 보기 위해 티켓 구매 했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 당장 환불해라” 등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 보이즈’는 이번 행사로 아이티 지진 복구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비롯, ‘플레이 보이즈’ 유니폼까지 경매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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