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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얼짱' 열풍, 걸그룹에서 개그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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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최근 트렌드와 스타일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아이돌스타 뿐만이 아니다. 인기 개그프로그램마다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는 개그맨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며, 개그우먼들 또한 섹시하고 스타일리쉬한 콘셉트로 화보촬영을 하는 등 연신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개그맨 2명 또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혹독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일명 찌질남에서 몸짱으로 변신한 김경진과 최근 양악수술로 주걱턱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뮤지컬배우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개그맨 이동윤이 바로 그들. 그들이 외모변신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많은 사람들 또한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자기경쟁력 시대, 외모가 한 몫 한다?

이제는 취업이나 이직을 위한 성형수술이나 좀 더 어려보이기 위한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최근 들어 매력적인 외모 가꾸기가 자기관리의 일종이라 여겨지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시대가 변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바뀜에 따라 외모에 대한 가치관 또한 변하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성형수술을 통해 콤플렉스가 개선되면 메이크업이나 의상 또한 스타일리시하게 변화를 줄 수 있어 만족감이 크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이라 할 수 있다. 몸매나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면 얼굴이 밝아지고 외향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면서 더욱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잘 생기고 못 생기고를 떠나서 스스로가 가진 매력을 드러내고 타인에게 좀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고자 노력하는 것이 외모관리에 대한 첫 번째 이유인 것. 이것은 자신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 건강도 주고, 자신감도 주고!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자신만의 특정 이미지가 있다. 그 이미지가 그들의 거의 모든 연예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 이미지 변신 또한 그들에게 남겨진 숙제다.

이런 의미에서 개그맨들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외모개선에 대한 노력을 단순한 외모지상주의로만 보기는 어렵다. 연예인들의 외모변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변화된 이미지와 개선된 마인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외모관리는 건강과도 직결되어 있기도 하다. 특히 심한 비만이라면 생활습관병 등 건강과도 직결되어 있어 꼭 외모개선의 목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운동과 다이어트는 필요하다.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수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양악수술 또한 마찬가지.

유상욱 원장은 “양악수술은 단순히 외모개선만을 위한 성형수술이라 하기 어렵다. 주걱턱이나 비대칭 등으로 인한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며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인해 양악수술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데, 양악수술은 턱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 할 수 있으며, 양악수술만 하면 누구나 다 연예인처럼 다 예뻐질 수 있다는 생각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렇듯 개그맨들의 몸짱, 얼짱 변신을 ‘아름다움에 대한 과도한 욕심’이라기보다는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시선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분야에서 인정받아 더 발전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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