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생활전반에 ‘스마트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본연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기기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스마트 열풍이 비단 IT기기나 생활제품에만 불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과체중으로 고민하던 가정주부 임모 씨(33, 여)는 최근 체중감량에 스마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임 씨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스마트 다이어트’,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똑똑하게 다이어트를 하니 스트레스도 적고 감량도 훨씬 쉽다고 말한다.
사실 체중을 감량하는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괴롭더라도 다소 무식(?)할 만큼 매진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다이어트의 높은 관심과 함께 다양한 다이어트법이 고안되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제품들이 봇물처럼 출시되며 상황은 변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런 스마트 다이어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운동과 식이요법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만 자신에게 알맞고 편리한 방법을 찾음으로서 요요현상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다이어트① 어플 활용한 스마트폰 다이어트
스마트폰의 무궁무진한 기능, 그런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 어플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화제다.
실제로 애플은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나이키+’를 선보였다. 작은 타원형의 센스를 구입해 나이키 신발에 착용하면 애플제품인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동정보를 체크할 수 있는 것이다. ‘Nike +GPS’ 어플을 이용하면 총 운동거리, 운동시간, 순간속도 등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소모한 칼로리도 확인할 수 있고 ‘나이키 플러스’ 사이트를 통해 정리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출시된 어플 ‘카디오 트레이너’(Cardio Trainer)은 손 안의 운동 도우미라고 부르기 손색이 없다. 운동 시작하기를 누르고 운동을 하면 추후에 자신이 운동한 코스와 평균속도, 소모 칼로리가 표시되어 계획적인 운동을 돕는다. 이 외에도 바로 식사의 칼로리 계산이 가능한 어플 ‘헬로바디’(Hello Body)도 인기가 높다.
스마트 다이어트② 속옷으로 24시간 다이어트
이렇게 운동을 할 때 함께하면 효과를 더욱 높여주는 슬리밍 제품도 있다. 최근에는 쌀쌀한 날씨와 함께 다이어트 속옷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에서 출시되어 국내에서도 유명한 ‘피치바디’(www.peachy-body.com)는 입기만 해도 피하지방에 압착하여 미세한 움직임에도 마사지효과를 주어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단순히 입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고통 없이 24시간 내내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국내 연구팀에 의해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하루 6시간 이상 21일 착용하여 체지방율이 최대 3.1%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스마트 다이어트③ 식단·운동처방 클리닉 다이어트
의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여성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맞춤형 다이어트를 위해 다양한 클리닉이 마련되어 있다. 다이어트 클리닉에서는 비만상태의 완벽한 분석에서부터 식단과 운동처방, 의학적인 시술까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전반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사진출처: 나이키, 피치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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