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지하철에서 여성의 허벅지를 더듬는 성추행 사건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제는 아버지 뻘 되는 중년 남성이 딸 같은 여성을, 그것도 공공장소인 지하철안에서 범한 것이다. 동영상을 촬영하던 네티즌은 참다 못해 그만하라고 제지 했으나 "자는 척 하더니 사당역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성추행-11월30일 신도림행 마지막 열차’라는 제목의 55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여성의 옆자리에 앉은 남성이 이 여성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런 사람들이 한 가정의 남편이고 아빠겠지", "얼굴 공개됐으니 조심하세요", "뻔뻔하다"는 등 분노하며 즉각 성추행범을 찾아 법적인 처벌을 가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사회적 비난이 거세지자 성추행범의 얼굴이 나타난 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나섰다.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지하철 CCTV 영상과 교통카드 사용 기록 등을 통해 피해자와 피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겠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한다면 성폭력 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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