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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전대통령 묘소에 분뇨투척 ‘사상 초유 사건’ 처벌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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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에서 '분뇨 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월1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60대 남성 정모씨가 약수통에 담긴 인분을 뿌린 혐의로 검거됐다.

김해서부경찰서 진영지구대 관계자는 “오후1시경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분뇨를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붙잡아 본서(김해서부경찰서)로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부터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이제 막 용의자가 넘어왔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이런일이 처음 발생하는 것이라 어떤 법률을 적용해야 하는지 조사해야한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며 “인간으로써 어찌 저러할 수 있는지”,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사람이다”, “전 국가수장에 대한 모독이며 아울러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강력 처벌해야한다”, “가벼운 처벌로 끝나게 된다면 그것이 진정한 국격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강력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묘소는 현재 초록색 덮개로 덮여 있는 상태로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 중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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