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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남 구애녀' 정체는 20대 직장인 "악플 두려워 미니홈피는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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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버스남을 찾아요’라는 전단지의 주인공 ‘구애녀’의 정체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버스남 구애녀’는 자신을 회계 분야에 종사 중인 2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여성은 자신의 전단지를 돌려 화제가 됐던 ‘버스남’사건이 특정 업체의 마케팅이나 홍보로 몰아가고 있는 것과 자신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오크녀’등으로 폄하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녀는 차라리 미니홈피를 통해 얼굴을 공개할까도 생각했지만 악플등이 염려돼 용기가 안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슈가 된 전단지는 버스남을 찾기 위해 약 40장을 복사해 친구와 마스크를 쓰고 걸어 다니며 일일이 직접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트위터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버스에서 만난 파란색 후드티를 입은 남자를 애타게 찾는 글이 적힌 사진이 올라와 급속도로 전파돼 인터넷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적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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