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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의 동안 비결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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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도저히 30대 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로 나이를 가늠하지 못하게 하는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이영애, 전도연, 고현정 등 피부미인으로 정평이 난 여배우들.

촬영이 없는 평상시에는 노 메이크업을 선호할 만큼 자신감 넘치는 이들의 피부비결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순위에 오를 정도다. 이들이 말하는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 지키기’의 기본은 똑똑한 클렌징.

매일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화장을 하고 지우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피부트러블은 물론 색소침착이 생기기 쉽다. 게다가 가뜩이나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 등의 연약한 얼굴피부를 무턱대고 박박 문지르면 주름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는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이들이 말하는 똑똑한 클렌징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여성들의 가장 큰 피부고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얼룩덜룩 기미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주름. 따라서 유명 연예인 및 정치인, 기업인들의 피부·건강주치의 금산스킨한의원 한승섭 박사에게 기미와 주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법에 대해 보았다.

▋ 얼룩덜룩 기미 없애는 법

30대는 전체적인 피부 톤이 칙칙해지면서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생기고 짙어지는 시기. 특히나 기미는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을 뿐더러 재발률이 높아, 이로 인해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음은 물론 심한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럴 땐, 자외선차단 및 수분공급, 충분한 수면 등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피부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 또 미백효과가 뛰어난 알로에나 레몬, 녹차 등을 먹거나 바르면 도움이 된다. 특히 알로에는 보습 및 항균 효과가 뛰어나 팩을 하는 것이 효과적.

하지만 이미 기미가 깊게 자리 잡았다면 단순한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고농도의 비타민C를 이용한 미백치료와 색소타입에 따른 레이저 집중치료를 병행하면 좀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색소침착이 잘 되는 체질을 가진 사람은 몸 안의 습담(濕痰)이나 어혈(瘀血), 내열(內熱) 등을 치료하는 사물탕(四物湯)이나 보음단(補陰丹) 계열의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 유지와 재발방지에 좋다.

한 박사는 “기미치료는 근본원인에 따라 장부를 다스리는 ‘한방치료’와 개인별 피부타입과 상태에 적합한 ‘맞춤피부치료’를 병행해야 효과적이에요. 또 단기간에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죠”라고 조언했다.

▋ 주름, 생활 속 예방법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의 이치. 젊었을 때 주름 하나 없는 탱탱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양이 감소하면서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고 관골지방이 아래로 처져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다.

더구나 주름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평소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 이를 위해서는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차단 및 수분공급 등에 신경 써야 함은 물론 표정관리도 필수다.

특히 미간을 자주 찌푸리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은 얼굴에 불필요한 주름을 만들 수 있으며 평소 턱을 괴거나 한쪽 얼굴을 베개에 묻고 자는 습관 등은 팔자주름뿐 아니라 얼굴 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신경 써서 관리해 주어야 한다.

이 밖에도 담배 역시 주름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 담배연기 속에 함유된 유해 물질이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또 피로가 많이 쌓이면 혈관으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노화가 촉진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

한 박사는 “주름은 단순한 노화현상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외선, 과로, 바람, 열, 흡연 등의 외적인 요소도 크게 작용해요. 또 신장과 폐장 등 오장육부의 건강과도 관련이 깊죠. 때문에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은 물론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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