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휴가와 방학을 맞은 요즘은 그야말로 소개팅 성수기다. 특히 결혼적령기의 청춘남녀들에겐 솔로 탈출을 위한 절호의 찬스.
올해 나이 28세에 주미정 씨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은데, 남다른 고민이 있다. 바로 심각한 ‘주걱턱’이 소개팅의 걸림돌이 되는 것. 소개팅의 성패는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인상을 어필하는 데 달려있다. 그런데 첫 인상부터 좋지 않으니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주걱턱’ 여성들에겐 대개 ‘억척스러워 보인다’, ‘남자 같다’는 등의 부정적인 편견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렇다보니 외모콤플렉스 때문에 손으로 자꾸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자칫 상대가 오해할 수도 있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게다가 주미정 씨와 같은 심각한 주걱턱 환자들은 발음이 부정확하고 안면비대칭 등을 동반하는데, 주 씨의 경우는 볼 살까지 없어서 더욱 길어 보이는 얼굴이다. 이에 주미정 씨는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결점을 극복하고 싶어 수술을 결심했다.
주걱턱, 정확한 분석을 통한 교정 방법 선택이 중요
흔히 ‘주걱턱’은 위, 아래의 치아가 맞물리는 정도에 따라 턱 끝만 돌출된 ‘턱끝 비대증’과 턱과 함께 아랫니도 같이 돌출된 ‘하악 전돌증’으로 나뉜다. 주미정 씨는 후자에 속한다. 보통 ‘하악 전돌증’은 아래턱은 앞으로 나와 있고 위턱은 반대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윗니와 아랫니가 어긋나기 때문에 외관상 보기 안 좋을뿐더러 발음이나 턱관절 장애 등 기능상의 문제까지 동반한다. 때문에 위아래 턱 뼈의 위치를 바로 잡아주는 주걱턱 양악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에게 시행한 수술은 ‘주걱턱 양악수술’(위턱과 아래턱 모두 수술)과 ‘V라인 수술’이다. 위턱 상악은 앞으로 빼주고 아래턱 하악은 밀어 넣는 주걱턱 양악수술을 시행하고, 동시에 턱 끝의 길이를 줄이는 수술을 추가했다.
‘주걱턱’은 다른 성형 수술에 비해 이미지가 극적으로 바뀌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주걱턱 양악수술’은 위아래 턱의 위치와 치아의 교합이 맞춰지면서 얼굴이 작아질 뿐 아니라 턱관절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턱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적인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걱턱 뿐 아니라 사각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의 안면윤곽수술은 고도의 기술과 숙련된 경험이 많은 전문의만이 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수술이다. 한번 수술하고 나면 재수술이 어려운 만큼, 잘못된 수술로 인한 이중고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분석과 세밀한 수술 계획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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