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유독 머리가 기름지고 두피가 가려우면서 비듬이 많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두피에 나타나는 ‘지루성피부염’의 증상. 피지의 과다분비로 인한 만성적인 피부염증이라 볼 수 있다.
특히나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은 지루성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 강한 자외선은 물론 덥고 습한 날씨 탓에 땀과 피지의 분비가 평소보다 왕성해져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여름철에만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적절한 관리나 치료 없이 방치해 둘 경우 증상이 점차 악화되어 만성질환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두피에 간지러움, 비듬, 진물, 딱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의 과다분비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모근의 곰팡이, 또는 면역기능의 저하, 비타민 B의 부족 등 원인이 다양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주로 얼굴에 여드름이 잘 생기는 사람에게서 쉽게 발생하는데, 이 때 간지럽다고 손으로 긁거나 머리를 잘 감지 않고 샴푸를 하더라도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관리나 치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해요”라고 덧붙였다.
▋ 지루성피부염, 관리의 핵심은 ‘청결’
지루성피부염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결이 가장 중요. 특히 비듬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데 곰팡이 균의 일종인 비듬은 피지분비가 많은 두피와 같은 부위에 서식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용 샴푸 등을 이용해 관리해 주어야 한다.
또한 지루성피부염은 세균감염이나 유전, 호르몬, 심리적 요인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최선.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함은 물론 머리를 손톱으로 긁어서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샴푸는 하루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며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부드럽게 문지른 후 따뜻한 물로 충분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비타민 B2, B6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지루성피부염, 전문적인 치료 필요
두피에 생긴 지루성피부염은 얼굴이나 몸에 생겼을 때보다 보통 더 오래 치료해야 한다. 두피는 다른 피부처럼 매끄러운 조직이 아닐뿐더러 머리카락에 균이 있어서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
또 대개의 경우, 한 번 발생한 지루성피부염은 탈모로 이어지는 등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심해졌지 웬만한 방법으로는 멈출 수가 없어 가급적 빨리 '메조테라피', 'PRP자가혈주사요법', 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헤어셀 S2'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메조테라피’는 영양 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해 지루성피부염으로 약해진 모근을 건강하게하고 모발생성을 촉진시키는 치료법. 또 자신의 혈액을 이용한 ‘PRP자가혈주사요법’도 지루성피부염 및 탈모개선 효과가 뛰어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대세는 '헤어셀 S2'. 헤어셀 S2는 두피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이것이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주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임상실험 결과 지루성피부염의 치료효과뿐 아니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임 원장은 “두피와 모발은 건강의 지표예요. 아무리 치료에 힘을 기울여도 건강이 좋지 않으면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죠. 따라서 관리나 치료는 물론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해요”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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