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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환자, ‘탈장’ 확률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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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노년층이 급증하면서 탈장증상까지 겹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최근 3년간 28.1% 증가.

또한 60세 이상의 탈장 수술환자는 2007년 4,381명 정도였다가 2009년에는 6,235명(24.8%)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립선비대증과 탈장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의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나이 들면 복벽 약화, 탈장 확률 높아져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근육이 약해지면서 복벽의 가장 약한 부위인 사타구니 부위의 복벽이 늘어날 수 있다. 이때 일종의 탈장 주머니가 만들어지고 복강 내 장이 이 부위를 통해 빠져 나오는 탈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이때,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탈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전립선이 요도부위를 눌러 배뇨장애가 생기는데, 이 경우 배뇨 시 힘을 많이 주게 되어 복압이 상승해 탈장이 생길 확률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

탈장은 주로 성인 남성에게서 생기며, 복벽이 약한 틈을 타고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근육이 약화돼 복벽을 지탱하는 하는 힘이 저하되어 생기는 고 연령층 탈장이 전체 탈장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체로 비만· 흡연· 만성변비· 천식 등으로 복부 근육이 약해졌을 때 혹은 무리한 운동으로 복압이 자주 상승하는 경우, 무거운 짐을 옮기는 등 갑자기 배에 힘을 주는 경우, 복수가 차서 항상 배가 부르고 압력이 높은 경우에 잘 생긴다.

이는 전립선비대증의 발병 원인과도 거의 흡사해 탈장예방 및 전립선건강을 위해서라면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발병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질환이 생긴 경우라면, 탈장이나 전립선비대증 모두 발병 즉시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탈장은 수술로, 전립선비대증은 ‘신통환’으로!

탈장은 자연치유나 약물로는 완치가 어렵고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탈장수술은 통증이 심하고 수술 후 회복기간도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어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복강경 탈장수술’은 복강내시경을 이용해 복막과 복벽 사이에 인조막을 삽입해 약해진 복벽과 탈장 구멍을 막아주는 방법으로 수술 후에도 재발률이 현저하게 낮고 수술 시 배꼽주변으로 직경 1cm 정도의 구멍을 통해 카메라를 넣고, 직경 0.5cm의 구멍2개를 통해 수술하므로 수술 후 상처가 거의 없으며 입원 후 24시간 이내에 퇴원이 가능하다.

또 나이가 들면서 방광 아래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방광출구와 요도를 압박해 각종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잔뇨감이 있어 배뇨를 해도 개운치 못한 증상이 대표적.

또한 밤에 소변이 마려워 잠을 설친다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 소변을 흘리는 등 사람에 따라 한두 가지 혹은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러한 자각증상이 나타나도 방치해두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은 참는다고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해 둘 경우, 부종과 울혈이 생기면서 악화되다가 조직이 굳어 비대해지거나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탈장 등의 합병증까지 생겨 일생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최근 3대째 명성을 이어온 '금산 한의원'의 전통처방을 기반으로 당귀ㆍ천궁ㆍ택사ㆍ저령ㆍ홍화ㆍ삼릉ㆍ봉출ㆍ도인 등 17가지 생약으로 만든 '신통환'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신통환을 복용하면 혈액 및 혈관 내에 존재하는 노폐물(콜레스테롤, 혈전, 어혈, 염증성물질 등)을 신속하게 제거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강력한 약리 작용으로 전립선조직의 약물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

금산한의원 전립선 한방연구원 강세일 원장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체질, 연령 등에 따라 처방과 환약의 투여 기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6일 동안 신통환을 복용하고 나면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소변을 통해서 탁기, 독기, 노폐물 등이 빠져나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전립선비대증은 재발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따라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함은 물론 완치가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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