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요즘은 스펙뿐 아니라 외모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 최근 취업의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떠오른 면접에서 ‘단정한 외모’는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채용사이트들의 설문조사 결과 ‘특히 신입사원 채용의 경우 깨끗한 외모가 취업 성공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때문에 깨끗한 외모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구직자들의 수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칫 지저분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여드름 흉터는 민간요법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는 쉽게 회복되지 않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여드름 흉터 치료 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시술은 ‘심부피부재생술’.
이 시술은 특수 용액을 이용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의 탄성섬유 형성을 자극해 피부재생을 촉진시켜주는 시술로 피부의 깊은 곳까지 균일하게 시술할 수 있는 안전한 시술이다.
가벼운 마취로 진행되며 시술 후 하루 정도는 필링효과를 높이기 위해 치료부위를 의료용 테이프로 덮어주고, 다음 날 제거. 이 후 6일 동안은 재생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파우더를 발라주고 시술 후 일주일이 지나면 파우더를 제거하고 외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주일 후 파우더를 제거하고부터는 한동안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은 필수. 간혹 피부가 재생되는 기간 동안 약간의 붉은 기가 있을 수 있으나 화장으로 가릴 수 있는 수준이니 안심하자.
심부피부재생술은 여드름 흉터뿐 아니라 주름 및 탄력, 색소질환까지 다양한 피부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기 때문에 한 가지 시술만으로도 여러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어 피부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한 구직자들에게는 특히 안성맞춤인 시술이다.
이밖에 여드름 흉터 치료인 ‘프락셀 레이저’와 ‘어펌 레이저’치료, ‘MTS’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시술로 몇 차례의 반복으로 심부피부재생술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칙칙한 피부 톤을 생기 있게 만들려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C6레이저 토닝’ 시술도 효과적.
C6레이저는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서 피부 모공치료,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신개념 멀티 레이저 치료법이다.그러나 기미가 심할 경우에는 소프트 필 레이저로 표피를 살짝 벗겨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고 IPL로 좀 더 깊은 단계의 색소를 제거하는 등 ‘레이저 병합요법’이 좋다. 또 주근깨만 심할 경우는 큐-스위치 방식의 색소 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취업시즌이 다가오면 구직자들의 상담 및 예약이 크게 늘어나요. 면접에서는 무엇보다 첫인상이 중요한데 여드름 흉터나 잡티 등의 피부문제는 면접관에게 깔끔한 인상을 주기가 어렵고, 화장으로 커버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면접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효과가 빠른 ‘프락셀 레이저’나 ‘어펌 레이저’, ‘MTS’, ‘C6레이저’ 등의 시술과 피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심부피부재생술’로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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