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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먼저 증상부터 알고 치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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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은 정상인의 경우에도 빗질 등에 의해 하루에 20~100개 정도가 빠진다. 하루 약120개 이상이 빠지는 현상을 병적인 탈모로 간주한다. 탈모도 일종의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치료를 필요로 한다. 탈모는 증상부터 알고 치료해야 하는데 약 세 가지 정도의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지루성탈모증은 얼굴, 두피 등 평소에 기름이 많이 분비되는 부위에 비듬과 습진이 생기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두피가 건조하거나 기름기 있는 비듬이 있으면서 붉은색 반점과 두꺼운 딱지가 생긴다. 두피에 피부염이 지속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경향이 있어 ‘남성형 탈모증’의 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루성 탈모증은 원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소인과 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술이나 발한을 유발하는 조건에 의해 악화되며 지방이 풍부한 음식섭취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둘째, 원형탈모증은 자각증상 없이 두피, 수염, 눈썹이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털이 빠진다. 경우에 따라 치료 없이도 모발이 다시 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재발이 흔하며 치료에 잘 반응을 하지 않는다.

특히 사춘기 이전에 생긴 경우, 병변이 큰 경우, 아토피 피부염 환자, 탈모가 오랫동안 지속된 경우, 사행성(측두부와 후두부)탈모인 경우에는 병이 나은 결과도 좋지 않다. 원형탈모증 역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면역시스템의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추정하고 있다.

셋째, 남성형 탈모증 증상은 20대 후반 또는 30대에서 이마나 두피의 정중앙 부분에서 탈모가 시작되어 점차 확산 된다. 탈모 부위에 처음에는 가늘고 약한 털이 나오다가 결국에는 손실되며 솜털이 계속 자라다가 결국 솜털도 없어진다.

남성형 탈모증의 원인은 유전적 소인, 연령, 남성 호르몬의 세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주로 남성에게 발생하나 여성에서도 탈모증이 생길 수 있다.

16년간 10,000여건 이상의 모발이식을 시술한 탑성형외과 정성일 원장은 “탈모는 치료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회복하기가 더 힘들어 집니다. 그러므로 하루빨리 전문병원에 찾아가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탈모증상은 외형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내적인 치료도 동시에 해야 ‘탈모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다. 탈모현상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더 들어 보여 인간관계에서의 자신감 결여나 좌절감과 같은 심각한 심리적인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탈모현상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진희 기자 jjin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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